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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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줄거리 뜻 리뷰 /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 (2020)
황정민과 이정재가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범죄 액션을 펼친다. 무자비한 하드보일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감독: 홍원찬
- 주연: 황정민(인남), 이정재(레이), 박정민(유이), 최희서, 오대환, 박명훈, 정만식
- 장르: 범죄, 액션
-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
-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2020년 8월 5일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언어: 한국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줄거리 정보
일본 야쿠자의 보스 고레다의 개인 저택. 의문이 전화가 온다. 고레다는 심상찮은 기운을 느끼며 보안을 강화하라고 지시하지만, 부하들이 이미 다 죽어버렸다. 경계하는 고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암살자가를 소리소문 없이 죽여버렸다.
그는 살인에 무감각한 성격의 암살자 인남이다. 사람을 죽여 놓고는 물그러미 바라보는 인남... 그는 야쿠자 보스인데 왜 한국말을? (이 부분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강력한 복선이다)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살인청부업자다. 이제 그는 악의 고리를 끊고 평범한 세상으로 나서고 싶다. 떠나기 직전 일본 식당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이제는 떠나겠다는 인남.
그러나 그 남자는 이번에 진짜로 마지막으로 얘기를 꺼내는데... "이번에 약속 안 지키면 진짜 네가 마지막이 된다"
얼마 후...
밤의 야경을 쳐다보는 인남에게 전화가 오고, 상대가 말한다. "문제가 하나 있는데... 마지막으로 처리한 고레다말야... 장례식 때 동생 레이가 다녀갔다네"
그런데 하필... 그의 마지막 임무의 타깃은 레이(이정재)의 형제였다. 존재만으로도 끔찍한 인물 레이... 사람들은 그를 백정이라고 부를 정도다. 인간을 잡는 백정!
이 바닥에서 어릴 때부터 고레다와 함께 자란 피붙이 동생이 있었다는데, 그가 바로 레이였다. (레이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하얀 롱코트를 입고 장례식장에 타나타는데, 과거 홍콩누와르의 느낌이다)
레이는 말한다. "난 너와 연관된 인간들을 모두 죽일 거야..." 레이는 엄청난 싸움실력을 보이며 수많은 상대를 쓰러트리고 무자비한 복수를 향해 다가선다.
인남에게 온 전화, "레이 그 백정 놈이 자기 형을 죽인 인간을 찾겠다고 피를 뿌리고 다닌다. 곧 들이닥칠 거야."
인남이 묻는다. "너 알고 있었던 거지?, 그래서 고레다는 나에게 맡긴 거지?" 그러자 남자 말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꼭 하나 하자니깐... 그때 레이를 죽였어야 했는데..." 그렇다, 그의 마지막 살인청부가 바로 레이였던 것이다. 그것을 거절한 인남. 결국 선빵을 때리지 못해서 추격당하게 되는 사연이다.
인남의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무참하게 죽여가는 레이... 그런데, 인남이 딸은 태국 조직원들에게 납치당하고... 그는 쫓기면서 납치범을 쫓아야 했다.
모든 것이 끝난 줄 알았다가 또다시 처절한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인남. 동남아시아를 누비며 어떻게든 달아나려고 애를 쓰는 인남. 그러나 추격자 레이는 그의 턱밑까지 쫓아오고 있었다.
"내 손에 죽기 전에 인간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뭔지 아나?.... 이럴 필요까지는 없지 않느냐는 말이야"
그러다가 유이(박정민)의 등장이 이루어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그의 존재는 구원과 회개의 메시지와 관련이 있다)
"더 이상 쫓아오면 넌 내 손에 죽는다!" 살인 식칼을 거머쥐고 점점 다가서는 인물...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었다.
한국 - 일본 - 태국을 넘나드는 끈질긴 추격전!
출연 - 등장인물
그 외, 박명훈, 오대환 등...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정보
2013년 영화 '신세계'는 46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대박을 쳤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 중에서는 최상위급이다. 그때 주연을 맡았던 이정재와 황정민 콤비가 다시 돌아왔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말이다.
연출을 한 홍원찬 감독은 영화 '오피스'의 감독이다. 오피스는 스릴러 장르지만, 그전에 '추격자', '황해' 등 액션물의 각색을 했었다. 이번 영화는 그의 원래 장르로 돌아온 셈...
이런 영화는 하드보일드 장르라고 한다. 하드보일드란 뜻은 아주 건조하다는 의미다. 즉, 냉혹하고 비정한 범죄 영화를 하드보일드라고 한다.
암살자 황정민도 감정하나 변화 없이 상대를 죽이지만, 그를 쫓는 인간백정 이정재도 살인이 무엇인지 느낌마저 오지 않는 짐승들이다.
출연 배우들은 한국에 새로운 액션 장르가 생기는 것 같다고 이 영화를 추천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스톱모션 기법의 타격 액션을 말하는 것이다. 마치 정치처럼 느리게 찍은 후, 그것을 고속으로 다시 촬영하여 타격감을 높이려는 시도다.
왜 이런 방법을? 대부분의 외국 영화들이 낮은 싸움 기술을 숨기려고 숏 테이크 촬영을 해서 이어 붙이기 때문이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무술감독은 스톱모션 기법은 대신 긴 커트로 실제 타격을 하게끔 하며 이 문제를 극복하려고 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뜻은 신약성경의 구절이다. 주기도문이라고 하며, 마태오 복음서 6장에서 13절까지, 루가 복음서 11장 2절에서 4절까지를 말한다.
본성이 연약한 인간이 유혹에 빠질 때, 스스로 헤어 나오기 어려우니 구원을 달라는 의미이다. 정말로 이 영화의 범죄자는 아무 죄악을 느끼지 못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뜻, 영화 뒷이야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제작비는 150억이며 촬영 장소는 한국, 일본, 태국을 오갔다. 특히 이 영화의 백미는 복도 액션이다. 이 장면은 태국의 사핫킷 호텔 복도에서 찍었다. 인남과 레이가 펼치는 1대 1의 초스피드 액션이 기다린다.
두 사람의 싸움 스타일이 다른 것도 챙겨볼 요소다. 레이는 칼을 쓰며 인정사정없이 몰아붙이는 싸움방식이고, 인남은 훈련을 통한 기술과 동작이 많이 들어가는 싸움방식이다.
처음에는 영화 '신세계'처럼 청소년 관람불가로 개봉 신청을 넣었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흥행의 어려움이 예상되자 다시 등급 분류를 넣었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새로 받은 등급은 15세이상 관람가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 장면에 가위질이 갔겠지만, 그럼에도 잔인함을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어른과 함께 입장하는 것이 좋겠다. 즉, 시청지도가 필요한 영화라고 평하고자 한다.
개봉 전까지 감독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박정민의 역할을 숨겼다. 그것은 영화의 반전이 그를 통해서 나온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영화를 보는 내내 박정민의 역할을 곱씹어 볼만하다.
감독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줄거리의 주제를 이렇게 설명한다. "원죄를 갖고 있는 남자가 다른 사람을 구하는 과정에서 본인도 구원받는 이야기"라고 말이다. 이쯤 되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결말도 대충 예상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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