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Ju-on: The Grudge, 呪怨
주온 극장판 영화 줄거리 리뷰 /공포/ 이토 미사키, 오키나 메구미 (2002)
마주치기만 해도, 인연만 있어도, 심지어 지나가기만 해도 귀신이 되어 죽인다는 <주온> 스토리
주온
- 감독: 시미즈 다카시
- 주연: 이토 미사키, 오키나 메구미, 이치카와 유이, 쿠리야마 치아키, 오제키 유우야
- 장르: 공포. 호러
- 원작: 오치아이 마사유키의 주온
- 개봉일: 2003년 06월 27일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언어: 일본어
주온 영화 줄거리 정보
복지센터의 사회복지원 사치에가 어떤 집을 방문한다. 그 집에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할머니의 죽음 본 후 실종되고 만다.
그 후 장면이 바뀌고 토시오 방에서 아내 카즈미가 죽는다. 그 옆에 있던 남편에게 혼련이 빙의돼서 죽은 아내의 시체를 옮긴다.
그런데, 사치에와 카야코 혼령이 빙의되려는 순간에 그 옆에 기절한 리카의 몸으로 빙의한다. 그리고 또 사건이 벌어지는데, 히토미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카야코에 의해 죽은 후 시체로 발견되는 것이다.
죽음에 죽음이 꼬리를 무는 사건들... 계속해서 귀신과 마주하는 순간 죽음도 마주한다.
더 놀라운 것은 복지센터의 싱크대 아래에서 토오야마가 사체로 발견되는 것이다. 온통 죽음의 연속... 아무 연관성도 없고 어떤 원한인지 이유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저 저주의 집을 방문했거나 지나갔거나, 그 집에서 죽은 혼령과 접하게 됐다는 이유 뿐인데...
류지는 혼란 속에서 도망쳐 나오는데 점점 미쳐가고, 그러다가 카야코에 의해서 죽게 된다. 그가 바로 이 저주의 집의 지박령이 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마리코가 가정방문을 갔다가 죽고, 리카는 친구인 마리코를 구하러 저주의 집에 들어갔다가 또 죽음을 맞는다. 주온 줄거리는 이렇게 온통 죽음이 계속 되는데...
영화 주온 뜻, 리뷰 정보
이 영화는 원래 일본에서 비디오판으로 나왔던 영화다. 비디오판으로 1편과 2편이 나온 후 극장판 주온이 다시 나왔는데, 비디오판일 때의 충격이 더 심했다.
그래서 인지 극장판은 비디오판보다 못하는 의견이 많다. 더구나 극장판은 이야기가 계속 꼬여있어서 정신이 혼란하다.
주온 뜻은 "저주의 원한"이라는 의미다. 감독이 직접 만들어낸 말이기 때문에 사전적인 단어는 아니다. 하지만 이것도 좀 문제가 있는 것은, 영화 주온에 나오는 귀신은 원한령이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에 나오는 귀신들은 지박령이다. 즉 한 장소에 계속 사는 귀신을 말한다. 원한 맺힌 귀신처럼 원한이 풀어졌다고 해서 사라지는 존재가 아니다.
각 에피소드들이 마구 엉켜 있어서 영화를 쫓아가기가 힘들다. 그러나 이를 정리해서 서양판으로 나온 영화가 있으니, 제목은 <그루지>다.
그루지도 꽤 흥행에 성공해서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서양 사람들이 이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원작과 다르더라도 조금 정리된 스토리라인을 볼 수 있게 된다.
주온 영화 후기 결말
영화 주온 앞 부분에서 나오는 살해장면은 2층에서 별거 중이었던 카야코의 방이다. 그 방에서 다케오가 리카를 살해한 것이 발단이 된다.
리카는 쓰레기 봉투에 쌓여 있던 여자다. 그리고 옆에는 죽인 고양이도 있다. 토시오는 이 고양이 소리에 놀라서 숨은 것이다.
그리고 주온 결말 부분을 보면 2층에서 사에코가 내려오고 리카의 얼굴을 손으로 덮는 장면이 나온다. 2층에서 리카를 잡아다가 카야코방으로 끌고 가서 살해를 하고 고양이를 죽이고...
이때 카에코의 사체가 있었던 곳에 옮기는데, 눈을 뜨는 리카의 장면이 나온다. 해석하자면, 초반부터 귀신의 얼굴을 리카로 보여주면서 계속 암시를 걸어왔던 것이다.
내용은 사실 서로 연관이 있어서 계속 죽였고 나름의 사건이 있기는 했는데, 여러 군데에 복선을 뿌려 놓고는 공포 장면을 넣다보니 다 거둬들이지 못해서 혼란한 스토리이긴 하다.
서양 공포물이 악령이나 귀신을 바로 보여주지 않고 심장을 조이는데 비해, 바로 귀신을 보여주고 놀라게 한다는 측면에서는 다른 공포물과 차이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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