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앤드류 가필드, 아담 드라이버 (2016)

사일런스

Silence

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앤드류 가필드, 아담 드라이버 (2016)

17세기, 실종된 동료 신부를 찾아 일본으로 간 두 사람. 일본의 종교박해가 너무 혹독해서 신앙마저 흔들리는데... 영화 <사일런스>는 실화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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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앤드류 가필드, 아담 드라이버 (2016)

사일런스

• 감독: 마틴 스콜세지
• 주연: 앤드류 가필드(로드리게스), 아담 드라이버(가루페), 리암 니슨(페레이라), 쿠보즈카 요스케(기치지로), 잇세이 오가타(이노우에), 아사노 타다노부(통역관), 츠카모토 신야(모키치), 카세 료(후안), 고마츠 나나(모니카)
• 장르: 드라마, 사극, 종교
• 원작: <사일런스(1966년)> 작가 엔도 슈사쿠
• 제작사: 바버라 데피나
•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개봉일: 2017.02.28
• 언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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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정보

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앤드류 가필드, 아담 드라이버 (2016)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를 떠난 페레이라(리암 니슨) 신부. 그런데 그가 실종된다. 그러자 그의 제자이며 천주교 신부인 로드리게스(앤드류 가필드)와 가르페(아담 드라이버)가 그를 찾아 떠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일본. 당시 일본은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매우 심했고 심지어 처형까지 하고 있던 나라였다. 즉, 목숨을 걸고 간 것이다. 

 

일본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난 두 신부. 하지만 일본의 박해는 너무나 참혹하고 처참했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예수를 배반하라고 강요하는 관리들을 마주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신앙인들은 십자가에 매달린 체로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는 곳에서 수장을 당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도 신앙을 배반하지 못하는 신앙인들...

 

사일런스 줄거리가 전개되면서 페레이라 신부가 배교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배교란 자신이 믿던 신앙을 부정하는 행위다. 덕망 있고 천주교 내에서도 존경받는 위치에 있던 그는 왜 신을 부정한 것일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페레이라 신부가 일본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에는 이노우에(잇세이오가타)의 흉계가 숨어있었다. 선교사를 순교시키면 신자가 더 늘어날 뿐이니, 오히려 선교사가 종교를 부정하게 압박해서 흔들려는 것이었다. 

결국 그의 흉계에 무너진 페레이라 신부는 고난 받는 신도들을 위해 종교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본 로드리게스와 가르페... 그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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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일런스 리뷰 정보

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앤드류 가필드, 아담 드라이버 (2016)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택시 드라이버>, <셔터 아일랜드>, <휴고> 등을 감독한 명장이다. 그런 그가 종교문제를 들고 나와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 <사일런스> 원작은 1966년 소설 <사일런스(침묵)>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근세 일본의 종교 탄압과 죽음의 고통 속에서 고뇌하는 종교인의 성찰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종교를 믿지 않더라고 뭉클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되었다.

 

사일런스(2016) 줄거리는 나가사키의 고관인 이노우에가 촌장을 붙잡고서 신부를 내 놓으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인질로 잡혀서 배교를 강요받는다. 예수가 새겨진 석판에 침을 받고 성모를 창녀라고 부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이를 거부하고 고통 속에 죽어간다. 이를 본 신부들의 갈등... 왜 하나님은 그들을 구해주지 않는가... 

 

나중에 로드리게스 신부는 페레이라 신부가 받았던 것처럼 매달리고 상처난 곳에서 계속 피가 흘러도 정신을 잃지 못하게 하는 고문을 받는다.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 이노우에가 나타난다. 

예수의 석판을 밝으면 종교를 버릴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결국 종교를 버리게 되는 로드리게스...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무너지는 순간이다. 관객은 영화에서 그 갈등을 함께 느끼게 된다. 

 

일본에 처음 천주교가 전해진 것은 16세기였다. 그러나 200년이 넘게 에도 막부는 쇄국정책을 취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조선말에 이루어지고 있었다. 

사일런스 실화의 실존인물은 크히스토방 페헤이라와 주세페 키아라이다. 일본의 이노우에는 실제 인물이다. 실화에서 페헤이라와 키아라는 일본 막부의 수하가 되어 종교 쇄국을 도우며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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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스 영화 후기 정보

사일런스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앤드류 가필드, 아담 드라이버 (2016)

이 영화는 처음엔 종교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보다가, 점점 인간의 신념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인간의 삶은 역시 그런 것인가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딱히 종교영화로만 볼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영화가 너무 무겁고 진지하다. 그래서인지 흥행에는 참패했다.

 

사일런스 줄거리에서 로드리게스 신부는 결국 페레이라 신부를 만나게 된다. 이미 일본인이 되어 아내까지 둔 신부. 로드리게스는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로드리게스도 결국 같은 사람이 되니...

그 둘은 나가사키의 해외 교역 물건을 검역하는 일을 하며 살게 된다. 일본으로 들어오는 천주교 물건을 막는 일인 것이다. 

 

여기에는 또 한 명의 눈여겨 볼 인물이 있다. 바로 기치지로다. 그는 순교자들 가운데서도 혼자 살아남았고, 종교를 버렸다. 그런데 로드리게스를 보면 아직도 신부님이라고 하며 고해성사를 한다.

그의 역할은 로드리게스에게 포기했던 신앙심을 자꾸만 생각하도록 만든다. 물론 고의가 아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신앙을 잊지 않는 것다는 로드리게스에게 또 다른 깨우침이 되었다. 

 

영화 사일런스 결말에서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 나온다. 페레이라 신부가 자기도 모르게 아직도 계속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표현을 하고, 이에 놀란 로드리게스가 정말이냐고 하자, 잘못 들은 거라고 하는 것이다. 마음속에서는 아직도 종교를 버린 것이 아니었다. 

40년의 세월이 흐른 뒤 로드리게스 신부도 죽는데, 그의 한 손에 아직도 십자가가 쥐어져 있는 장면... 그는 단시 침묵(Silence)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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