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
Underwater
언더워터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 (2020)
가장 깊은 바다 11km. 시추 시설의 대원들은 또 다른 존재를 알게 된다. 갇힌 대원을 위협하는 불가사의한 포식자의 공포영화
언더워터
- 감독: 윌리엄 유뱅크
- 주연: 크리스틴 스튜어트(노라), 뱅상 카셀(루시앙), T.J. 밀러(폴), 제시카 헨윅(에밀리), 존 갤러거 주니어(리암), 마무두 애시(로드리고), 거너 라이트(리 밀러)
- 장르: 공포, 스릴러
- 제작사: 처닌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20세기 폭스
- 개봉일: 2020.05.27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언어: 영어
언더워터 영화 줄거리 정보
해저 11km 깊이에 설치된 탐사 기지는 가장 깊은 바다에 설치된 고립된 장소다. 이 시추시설의 대원들은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서 살아간다.
그런데, 대원 노라(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어느 날 밤에 이상한 진동을 느끼고 관찰한다. 그리고 잠시 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기지의 일부가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노라의 활약 덕분에 안전하게 대피하게 된 대원들... 고립된 기지 안에서 또 고립된 상황이다. 그들이 피한 곳에서는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 하지만 구조 신호를 보낸다고 한들 그전에 죽을지도 모를 상황...
결국 그들은 잠수 수트를 입고 가까운 기지로 걸어가기로 한다. 마치 우주복처럼 생긴 해저 슈트를 입는 모습이 비장하다.
하지만 언더워터 줄거리는 이제부터가 진짜다. 바다 속을 걸어가는 동안 마주친 음산한 분위기. 그리고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혼비백산하는 대원들... 그 와중에 폴은 괴물에게 끌려가서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불가항력의 생명체 때문에 놀라서 달아난 대원들은 각자 뿔뿔이 흩어져서 더욱 공포가 높아진다.
노라 역시 혼자 고립되는데, 수트마저 망가져서 다시 시설로 들어가야 했다. 어떡해서든 탈출 포트가 있는 기지로 가야 하기에 다른 슈트를 찾아본다. 그거서 발견한 선장의 낡은 슈트...
노라는 그 슈트에서 용기를 얻고 다시 해저 속으로 나아간다. 컴컴한 해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불가사의 생명체, 그 속을 혼자서 걸어가는 노라...
영화 언더워터 리뷰 정보
미지의 세계에서 상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아마도 이것이 가장 강한 공포 상황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의 깊이가 11km다. 이 영화는 그렇게 깊은 곳에 있는 가장 기지를 배경으로 한다.
거의 어둠 속에서 전개되는 줄거리지만, 심해 생물을 표현한 장면이나 우주복 같은 슈트를 입고 걷는 장면 등이 볼만하다.
감독 윌리엄 유뱅크는 영화 <더 시크널>로 시체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던 감독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미녀 삼총사>에서 주연이었고, 뱅상 카셀은 우리나라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했다.
영화에 나오는 동양인 에밀리(제시카 헨윅)은 싱가포르계 영국인이다. 개봉 예정인 <매트릭스4>에도 출연했다.
영화 언더워터에 나오는 슈트는 무게가 무려 45kg에 가깝다. 수중에서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태에서 육체적 고통을 견디며 촬영을 했다.
더구나, 케플러 기지는 일부러 천장을 낮게 만들어서 좁은 공간의 공포를 유도했고, 대형 수중 탱크에 37800 리터나 되는 물을 채워서 심해를 표현한 영화다.
10평도 안 되는 제어실 안에 설치된 60대의 모니터가 있지만, 포식자의 모습은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 마치 대형 오징어와 따개비가 섞인 듯한 모습, 반투명한 해파리 형태, 클링어의 형태의 모습 등으로 등장한다.
단, 아직까지는 해저 11km에 이 같은 대형 기지를 짓고 사람이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쩌면 바닷속 SF영화인지도...
언더워터 영화 후기 정보
언더워터 결말에서 발견되는 괴생명체는 클링어 등의 괴물인데, 이 괴물에게는 숙주가 따로 있었다. 그것은 바로 베헤모스...
이들의 특징은 엄청나다, 빠르다, 그리고 예상할 수 없는 형태로 기괴하다. 아무도 구해줄 수 없는 곳에서 이런 포식자의 위험을 뚫고 걸어가라면, 그때의 느낌은 어떨 것 같은가?
마치 커다란 이빨들이 있는 듯한 결말 부분의 장면은 여름에 보면 시원한 영화일 거 같기도 하다. 바닷속으로 옮겨놓은 <에이리언> 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처음부터 계속 조이는 맛은 칭찬을 받고 있고, 시각효과, 미술도 혹평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이런 영화가 많았다는 데에 있다. 보면 볼수록 에이리언 시리즈가 이전에 너무 화려한 개척을 한 부분이라, 바다로 옮겨 놨다고 해도 자꾸 비교가 되기 때문에 참신성은 글쎄다.
또 한 가지는 빠른 전개로 보는 재미가 있으나, 인물 심리 묘사가 깊지 못해서 생각하며 보는 영화이기엔 엉성한 느낌이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그냥 미지의 심해 생물이라는 결론으로 끝나버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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