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아내
The Neighbor
이웃의 아내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 윌리엄 피츠너, 제시카 맥나미 (2018)
중년의 남자가 옆집에 이사 온 매력적인 젊은 이웃의 아내에게 반하고 만다. 비극처럼 끌리는 관심은 결국 최악의 사건에 휘말리게 만든다.
이웃의 아내
- 감독: 애런 하비
- 주연: 윌리엄 피츠너(마이크), 제시카 맥나미(제나), 마이클 로젠바움(스콧), 진 루이자 켈리(리사), 콜린 우델(알렉스), 에리히 앤더슨(브라이언)
- 장르: 멜로, 스릴러
- 개봉일: 2020.05.26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언어: 영어
이웃의 아내 영화 줄거리 정보
조용한 성격의 마이크(윌리엄 피츠너)는 집에서 일을 하는 중년 남자다. 그녀의 아내 리사(진 루이자 켈리)는 일에 욕심이 많은 교사다. 이 중년의 부부는 대화도 거의 없이 건조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이웃의 아내 줄거리는 옆집에 이사 온 신혼부부 때문에 불안하게 흔들린다. 젊은 부부 스콧(마이클 로젠바움), 제나(제시카 맥나미)와 인사를 나눈 마이크는 매력적인 제인을 보고 첫눈에 마음이 흔들리고 만 것이다.
그들을 보며 마이크는 죽은 것 같은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결혼 4개월이 됐다는 이웃의 아내... 제나가 비키니를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창가에 보이고, 마이크는 자꾸만 그녀를 보게 된다.
정원 관리를 도와달라는 제나의 부탁에 두 사람은 친한 이웃으로 얘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그러던 어느 날, 창 밖에서 두 사람이 싸우는 장면을 보게 된다.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스콧을 보며 제나 걱정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제나는 애써 폭력 남편을 숨긴다. 또한, 제나가 예쁘다고 말하는 리사에게 마이크는 젊으니까 그렇다며 마음을 숨긴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하는 생각이 맴돌 뿐이다.
집에서 같이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기는데, 드디어 제나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 놓는다. 스콧이 먼저 결혼하자고 해 놓고 이렇게 만들었다는 것... 헤어지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그녀에 말에, 마이크는 이해한다는 말을 하고 만다.
그런데, 그것이 키스로 이어지고, 걷잡을 수 없는 스릴러 사건의 시작이었으니...
영화 이웃의 아내 리뷰 정보
애런 하비 감독은 <라스트 데이즈 오브 썸머>로 벨로이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했던 감독이다. 스릴러 짙은 영화를 주로 만들어 왔다. 윌리엄 피츠너는 <팬텀: 라스트 커맨더> 등에서 오랜 연기를 해 왔기에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매력적인 이웃의 아내로 나오는 제시카 맥나미는 <메가로돈> 등에 출연했다. 영화 이웃의 아내 줄거리는 라스트 데이즈 오브의 속편 같은 작품이고, 이 세명뿐 아니라 주연 모두가 같이 출연했었다.
이 영화는 호감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끌려들어가는 사건 이야기를 다룬다. 차라리 아무런 호감이 없었다면 또 달라졌을지 모르는 줄거리지만, 마음속에 연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끌려들어 간다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얼핏 바람을 피우는 것 같지만, 결국 불륜을 외설되게 저지르는 장면은 없기에 15세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원래 장르는 스릴러니까...
두 집은 낮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있다. 그래서 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아도 나무 사이로 옆집이 보인다. 주인공 마이크는 소심할 뿐이지 관음증이나 바람기를 가진 남자도 아니다. 하지만 아내와의 성관계에서 제나의 얼굴을 보게 되는 장면은 착잡하고 씁쓸하다.
영화 홍보 문구처럼 그는 정말로 "관심을 갖지 말아야 했다". 좋은 마음에 도와준다는 것이 문제가 되니까...
이웃의 아내 영화 후기 정보
영화에서 과일은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처음에 아름답게 잘 익은 과일을 들고 나온다. 하지만 조금 있다가 썪거나 신맛이 나는 과일을 잘라 정리하는 즈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제나가 가정사를 고백할 때 이해한다는 한마디, 그 한마디에 제나도 흔들리고 마이크에게 키스를 퍼붓게 되는데, 비극은 항상처럼 걷잡을 수가 없을 때 발생한다.
동양인의 눈에서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은 여자주인공이지만, 중년 남자의 외로움 눈에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그리고 다시 옆집에서 시끄럽게 터지는 싸움... 보호해야겠다고 끼어든 마이크에게 위기가 생긴다.
스콧과 싸움이 붙고, 체력적으로 밀리던 그가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사건... 사건이 터지자 마이크와 제나는 어쩔 줄 몰라하는데, 그 흔들림 때문에 결국 그들의 인생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
다혈질에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 꽤 많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그들은 스스로 사고를 내거나 남에게 상처를 남긴다. 문제는 스스로 다혈질이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고치려는 의지 자체가 약한 것...
이 영화에서도 진짜 문제는 스콧이었다. 그가 점잖은 사람이었다면 마이크와 제나는 좋은 이웃으로 남을 성격의 사람들이었는데, 모두의 인생을 망가트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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