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Fidelity, Vernost
영화 줄거리 리뷰 뜻 / 에브게니야 그로모바 (2020)
남편의 바람에 복수하려고 해버린 아내의 문란한 섹스... 그런데 남편은 바람을 피우지 않았었다
피델리티
- 감독: 니기나 사이풀라에바
- 출연: 에브게니야 그로모바, 알렉산드르 팔, 마리나 바실레바, 안나 코토바, 키릴 카가노비, 발레리 페도로비치
- 장르: 드라마
- 개봉일: 2020.04.28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언어: 러시아어
피델리티 영화 줄거리 정보
산부인과 전문의 레나는 서른 살이 되면서 더욱 안정된다. 동료들은 그녀의 실력을 인정했고,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에 훌륭한 의사로 인정받고 있었다.
이런 바탕으로 그녀의 삶도 상당히 안정적이었다. 그녀의 남편 세르게이는 극단에서 배우로 연기를 했고, 서로 각각의 직업에서 만족을 느끼는 부부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레나는 세르게이의 행동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세르게이의 변화 중 가장 큰 것은, 언제부터인가 부부관계를 가지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하던 어느 날, 레나는 남편이 문자 메시지에서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녀의 안정된 생활을 깨지고 세르게이에 대한 거리감과 복수심 사이에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계속되던 이중생활... 레나는 보수심에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가지고 말았다. 그리고도 또 다른 낯선 남자들과의 관계... 하지만, 여기서 또 생기는 반전, 그녀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된다. 그것은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벌여버린 문란한 사생활... 그녀의 행적들이 다 밝혀지면서 레나는 큰 위기를 맞게 되는데...
영화 피델리티 리뷰, 뜻
피델리티란 "충실함"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영화 fidelity는 부부간의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실망, 그리고 복수와 후회를 다루고 있다. 피델리티 뜻은 조사에서 정확도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현실과 실험의 정확도인 것이다. 이것 역시 현실에 얼마나 충실하게 맞았는가 하는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영화 피델리티는 남이 보기에는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이던 한 여자가, 근본적인 의심에 의해 흔들리면서 삶 자체가 엉키고 마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남편은 연예계에 있고, 부인은 기술계에 있으니 그들의 감성도 역시 다를 것이다.
영화는 말한다. "섹스에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고... 그러면서 "사람들은 가능한 것보다는 금지된 것에 더 흥분한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남편에게 복수를 한다며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는 유부녀의 머릿속에는 어떤 생각들이 가득했을까... 그리고, 남편이 바람을 피우지 않았는데, 다른 남자 옆에서 눈을 뜬 그녀의 가슴속에는 어떤 느낌들이 가득했을까... 이런 인간의 심리적 변화와 행동의 변화, 그리고 사회의 변화들을 함께 관찰해 볼 수 있는 것이 피델리티 영화 줄거리의 내용인 것이다.
피델리티 영화 정보
바람을 피우는 것을 내용을 해서인지, 영화는 야한 장면들도 등장한다. 그런데, 그 장면의 촬영 시각이 남성의 시각인지 여성의 시각인지를 관찰하는 재미도 있는 영화이다. 여성 감독이 만든 야한 장면을 느끼는 관객들의 평가도 참고할만하다. 감독인 니기나 사이풀라에바는 2014년 <내 이름을 불러줘>라는 영화의 감독도 했었다. 이 영화는 사색적인 한 여자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아 나서는 여행을 그렸다. 여기서도 그녀는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출을 했었다.
주인공인 에브게니아 그로모바와 알렉산드르 팔은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다. 러시아 배우라는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감정의 폭발보다는 눈동자로 말하는 듯한 그들의 연기는 피델리티 줄거리와 제법 잘 어울리는 연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에만 치중된 것이 한국인의 취향과 맞기 때문이라면, 이 영화는 TV 드라마의 감성이므로 접하기 어려웠던 러시아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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