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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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이야기 독립영화 줄거리 내용 정보 / 이유영, 강신일, 공민정, 조현식 (2019)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자신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영화. 우리의 소소한 공간을 다시 생각하다.
집 이야기
- 감독: 박제범
- 주연: 이유영(은서), 강신일(진철), 서영화(미자), 황은후(은주), 조현식(경식), 공민정(경란), 신황철(만석), 전석찬(상진), 이남경(가람), 장우서(민호)
- 장르: 드라마
- 제작사: 영화사 지음
- 배급사: CGV아트하우스
- 개봉일: 2019년 11월 28일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언어: 한국어
이 영화를 보는 법 : 모든 집의 열쇠를 만들어주는 직업의 아버지가 정작 가정의 마음은 열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주목해 봐야 한다. 소통을 원하면서도 사실은 소통에 미숙한 은서 역시 그러하다.
집 이야기 줄거리 내용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편집기자 은서(이유영). 그녀는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자 다른 집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는 힘들고, 아버지가 사는 고향에 잠깐 머물기로 한다.
아버지 진철(강신일)은 인천에서 출장 열쇠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집에 자물쇠를 채우고, 다시금 여는 상징인 것이다.
아버지는 딸이 떠난 후 혼자 살고 있었다. 옛날에는 화목했다. 우리집이라는 말이 어울렸던 가정, 그러나 이제는 각자의 집에 살고 있고 은서는 아버지 집에 온 것이다.
어머니는 오래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재가해버렸고, 언니는 아버지를 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다들 뿔뿔이 헤어져 남인 듯 살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아버지는 과묵하고 또 과묵한 사람이다. 옛날에는 마치 당연한 듯이 여겨지던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 그러나 이것이 현대에는 소통의 장애로 작용하고 있음을 그는 모른다.
그래서 아버지와 매사에 어색하게 지내야 했던 두 딸들... 유영 역시 그런 것 때문에 가족을 버려두듯 자주 오지 않았었다.
은서는 그렇게 그 집에 다시 살면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가족의 흔적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의 신상에 극적인 변화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저 일상인 듯이 담담하게 진행되는 집 이야기의 줄거리... 그저 숙명이었던 것일까?
집 이야기 감독/배우
박제범
이유영
강신일
8회 무주산골영화제, 7회 들꽃영화상,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및 후보
집 이야기 줄거리 정보
독립영화 집 이야기는 결말까지 담담하게 진행된다. 시나리오 자체도 군더더기가 없을 뿐 아니라, 연출 또한 절제되었고, 배우들은 내면 연기로 이를 대신한다.
집이라는 소재를 저마다의 추억으로 바꾸고 공감을 일으키며, 또한 깊은 여운까지 주는 월 메이트 감성 영화이다.
집 이야기 줄거리는 강신일과 이유영에게 집중된다. 촬영 당시 영화에서처럼 서른 살을 맞은 이유영, 그녀는 실제 자신의 가족 이야기가 떠올라서 더욱 진솔한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아버지 역을 맡은 강신일도 극중 배역의 나이와 똑같다. 그래선지 이들의 연기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 주고 싶은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아버지의 묵묵함 때문에 생긴 거리지만, 딸 역시 살갑지 않아서 둘은 거리가 생긴다. 우리네 가족도 역시 그러하지 않은가...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의 잘못이 만나서 소통을 막는 것일지도...
집이라는 것은 따뜻한 공간이어야 하지만, 집 이야기의 줄거리에서는 커다란 유리벽이 쌓인 곳이다.
변화의 첫걸음은 인식이다. 우리 집은 왜 그럴까 생각하기 전에 무엇 때문이었을까 인식하는 것이,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단, 누구 때문이라는 인식이 아니라, 나름의 사정 때문임을 관찰하는 인식이어야 한다.
그렇게 인식하고 세월이 지나면 서서히 이해가 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인식마저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 삶에서는 그런 기회가 오지 않는다. 그것이 독립영화 집 이야기 줄거리가 주는 메시지일 것이다.
집 이야기 예고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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