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시마 프로젝트
Proxima
프록시마 프로젝트 영화 줄거리 뜻 리뷰 / 에바그린 젤리불랑 (2019)
여성, 모정, 그리고 우주... 프록시마 프로젝트 줄거리는 기존의 우주인 영화의 배경과 또 다른 시각으로 보는 영화다
프록시마 프로젝트
- 감독: 알리스 위노쿠르
- 주연: 에바 그린(사라 로르), 젤리 불랑(스텔라 애커맨 로르), 맷 딜런(마이크 섀넌), 알렉세이 파테예프(안톤 오체이브스키), 라스 에이딘거(토마스 애커먼), 산드라 휠러(웬디 호어), 트롱-에릭 바살(위르겐), 낭시 타트(나오미 섀넌), 이고르 필리포프(디마)
- 장르: 드라마, SF
- 배급사: 파테
- 개봉일: 2020년 10월 15일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언어: 프랑스어
프록시마 프로젝트 줄거리 리뷰
유럽우주국에서 화성으로 사람을 보낼 야심 찬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선발된 우주비행사의 이야기가 나온다. 주인공 사라(에바 그린)의 이야기다. 우주 SF 영화지만, 사실은 인간의 이야기...
영화가 시작되면 로켓 발사 때처럼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면서 사라와 딸 스텔라(젤리 불랑)의 모습이 나온다. 아직은 어머니가 필요한 나이 일곱 살... 사라는 사랑스러운 딸을 침대로 업어다 주면서 무한한 애정을 보인다.
사라는 프랑스의 우주비행사다. 유럽우주국의 화성 프로젝트인 프록시마 프로젝트의 유일한 여자 승무원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영광스러운 임무에 기뻐했었다.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마이크(맷 딜런)가 화성 탐사 임무에 대해 브리핑하는 것을 들으며 미소를 짓는다.
우주비행훈련 시설은 러시아에 있었다. 여자들이 여기 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말을 들으며 훈련에 참가하는 사라. 그러나 여자라고 훈련을 줄여야겠다고 말하는 마이크의 말에 화가 나기도 했다.
편견을 깨기 위해 더욱 자신의 능력 향상에 집중하는 사라. 그러나 한 가지 걱정인 것이 있다. 바로 딸 스텔라다.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1년 동안이나 7세 아이와 떨어져 살아야 한다. 사라는 매우 심각한 갈등을 할 수 밖에 없다.
딸아이는 어머니의 우주비행에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함께 있어 주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서운함도 가지게 된다. 사라는 벅찬 우주비행 훈련 속에서도 사랑과 함께 죄책감을 동시에 가지게 된다.
마이크는 완벽한 우주비행사란 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완벽한 엄마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위로하지만, 사라가 가지는 애틋함과 미안함은 어쩔 수가 없다. 딸 스텔라를 안아주며 감정을 체온으로 전하는 사라의 모습이 감동스럽다.
드디어 이륙을 준비하는 시간... 동료는 사라에게 말한다. "이륙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돌아올 때가 힘들죠."
사라는 인류의 꿈을 안고 우주로 향하면서 딸에게는 더 큰 애정과 안타까움을 받아 안고서 준비를 한다. 인류의 커다란 도약을 위해서...,
프록시마 프로젝트 등장인물 주연배우
에바 그린(사라 로르)
젤리 불랑(스텔라 애커맨 로르)
맷 딜런(마이크 섀넌)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뜻과 해석
영화는 선 굵은 스페이스 모험 영화를 잔잔한 가족애로 표현하고 있다. 페미니즘 영화로 극찬을 받고 있지만, 굳이 페미니즘으로 보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 가고 누구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Proxima(프록시마)의 뜻은 태양 이외에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을 의미한다. 약 4.3 광년을 의미하기도 한다. 프록시마의 어원인 라틴어에서는 "가장 가까운"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화성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행성이지만, 가족도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
프랑스의 여성 감독 앨리스 위노코의 작품. 그녀는 프록시마 프로젝트 줄거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여성 히어로들이 늘 일상생활에서 모성이나 여성성의 문제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엄마면서도 직업적으로 성공한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주연을 맡은 에바 그린은 2003년 몽상가들이라는 영화에서 쇼킹한 노출 장면을 선보여 충격을 주었다. 2014년에는 300:제국의 부활에서 강렬한 여전사로 변신하여 또 한 번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이의 어머니로 출연하여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다.
꿈과 모정 사이에서 갈등하지만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워킹맘 사라의 이야기... 그녀는 일과 가정 사이에서 죄책감을 느끼곤 하는 현대 여성을 상징한다. 지금까지 남성 중심으로만 봐왔던 우주를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줄거리에서는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애틋하고 서정적인 스페이스 드라마로...
영화 프록시마 프로젝트 결말 중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이륙은 어려운 게 아니에요. 돌아올 때가 힘들죠".
그렇다. 가파른 산도 정상에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힘든 법이다. 이것은 우주 비행의 어려움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쩌면 여성뿐 아니라 모든 우주비행사의 어려움이기도 하다.
프랑스 여자는 요리를 잘하니 우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차별 발언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참아내며 남성보다 더 큰 실력을 입증해야만 하는 사라... 그러나 그녀는 대항이 아니라 능력으로 이를 이겨내려고 했다. 불만만 내뱉는 모습이 아니라 객관적인 실력으로 말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뒷받침해 주는 영화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록시마 프로젝트 영화 엔딩 장면에서 역대 여성 우주비행사들의 모습이 나온다. 단지 여자라고만 본다면 영화를 잘 못 본 것이다. 편견과 현실의 갈등을 이겨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누구나 위대한 것이다.
프록시마 프로젝트 예고편
각본: 알리스 위노쿠르, 장스테판 브롱 음악: 사카모토 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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