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For the Emperor
황제를 위하여 영화 줄거리 리뷰 /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 (2014)
전직 야구선수가 사채업의 야망을 키운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승자만 살아남는 냉혹한 세계를 그린 범죄 영화다.
황제를 위하여
- 감독: 박상준
- 주연: 이민기(이환), 박성웅(정상하), 이태임(차연수), 김종구(김종구), 정흥채(작두), 이재원(경수), 박진우(검사), 김기무(우럭), 윤성원(박코치)
- 장르: 액션, 범죄
- 제작사: 오퍼스픽쳐스
- 배급사: 유나이티드픽쳐스
- 개봉일: 2014년 6월 14일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언어: 한국어
황제를 위하여 줄거리 리뷰
야구선수 이환(이민기). 그는 제법 유명한 선수였다. 그러나 돈에 눈이 멀면서 검은 유혹에 빠지게 된다. 승부 조작을 통한 돈을 버는 것이었다. 그는 조폭들과 연계된 사무실에서 돈을 챙기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잡히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의 첫 번째 인생은 끝장이 나고 만다.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 이환은 황제 캐피탈의 사장을 찾아간다. 이름은 정상하(박성웅). 그는 부산 사채조직의 강력한 보스다. 그런 그가 이환의 도전적인 자세에 흥미를 가진다. 그는 이환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식구로 끌어들이려고 하지만, 부하들은 강력하게 반대한다.
못된 범죄 심리가 마음속 깊이 있던 이환은 뛰어난 범죄 능력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박상하의 강한 신임까지 얻게 되고, 결국 불법도박 사이트인 황제 사이트의 운영권도 가지게 된다. 그사이 이환은 술집 마담 차연수(이태임)에게 빠지고 만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이들의 사이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황제를 위하여 등장인물
황제를 위하여 영화 뒷이야기
이 영화는 이환이 비중 있는 범죄인이 되며 3년이 지난 후 다시 폭발하는 구조다. 그 핵심에는 차연수(이태임) 있었다. 사실 그녀는 정상하(박성웅)의 시중을 드는 술집 마담이다. 그런데 그녀에게 이환(이민기)이 감정을 느끼고, 마침내 그녀마저 이환을 향하면서 일이 커진다.
어느 날 정상하는 이환에게 황제도박 사이트에서 손을 떼라고 한다. 그러면서 차연수와의 관계도 정리하라는 것이다. 여기에 작두(정흥채)가 부산교도소에서 출소하며 점점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그러나 영화 황제를 위하여 결말의 핵심은 결국 이환의 욕망이었다. 이 영화는 인간 내부에 잠재해 있던 악한 본능을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흥행은 실패했다. 관객들은 우선 감독이 복선을 너무 엉성하게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두 번째로 이민기가 유독 연기를 못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주었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의외로 이 영화에서 뜬 것은 이태임의 노출 정사장면이었다.
이민기와 이태임의 정사씬은 모두 3번 있었으나, 편집과정에서 하나가 삭제되어서 실제로는 2번의 장면을 볼 수 있다. 그때 관객들의 반응은 에로 영화를 제외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수위가 세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그저 베드신을 위한 베드신일 뿐이라 그 정도는 아니라고도 한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 줄거리 막판에 등장하는 인물, 작두... 그는 정상하와 이환을 두들겨 패서 넘어트리는 인물이다. 부산을 휘어잡는 상대 조직의 보스역인데, 사실 그 역의 정흥채는 전라도 출신이다. 그런데 이민기와 이태임은 경상도 출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 중 경상도 사투리는 정흥채가 훨씬 잘했다는 뒷이야기도 있다.
대체적으로 실망이 더 큰 평가를 받지만, 일부는 남자들의 묵직한 누아르를 허세를 이용해서 제대로 표현했다고 말하는 관객들도 있었다. 이 영화는 실제로 과장시키고 야망의 허세를 증폭시켰다. 그 인생들의 허세가 화면에 그대로 잘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면 영화비는 아깝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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