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다큐멘터리 줄거리 리뷰 / EIDF (2017)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A Mother Brings Her Son to Be Shot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다큐멘터리 줄거리 리뷰 / EIDF (2017)

아들이 총에 맞도록 도와준 어머이의 사연... 영국의 탄압과 북아일랜드인들의 비극, 다큐멘터리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의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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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다큐멘터리 줄거리 리뷰 / EIDF (2017)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 감독: 시네아드 오셔
• 장르: 다큐멘터리, 국제
• 개봉일: 2017
• 언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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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줄거리 정보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다큐멘터리 줄거리 리뷰 / EIDF (2017)

케빈 베리라는 한 소년... 방에서 칼, 해머 등의 각종 둔기를 꺼내 놓고 사람을 어떻게 죽일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겨우 10대인 이 소년는 그러면서 웃음까지 짓는다. 소년은 북아일랜드에 살고 있다. 

소년이 사는 마을은 데리라는 곳이다. 그곳은 The IRA라는 단체가 검거하고 있다. 영국의 영토지만 영국을 부정하는 지역인 것이다. 

 

영국 옆에 있는 섬인 아일랜드는 오랜 기간 동안 영국에게 강제 점령당했었다. 그들은 수백년 동안 영국에게 저항했다. 마침내 1921년, 섬의 일부가 영국에서 독립하여 아일랜드 공화국이 되었다. 

그러나 영국은 북부지역만은 내 주지 않았다. 그러자 IRA라는 무장 저항세력이 1969년부터 테러를 벌이며 저항했다. 그리고 1998년 "굳 프라이데이 조약"이 맺어지며 공식적인 저항은 끝난 듯 했다. 

 

그러나 아직도 The IRA라는 단체가 이곳에서 저항을 하고 있다. 케빈의 집에는 형이 있다. 형인 필립 오도넬도 19세의 10대다. 이 가정의 아버지는 오랜 동안 교도소에 있다. 그러나 아들은 마약과 술을 하며 폐인처럼 지냈다. 

환각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른 그는 The IRA 조직에게 죄인으로 낙인 찍혔다. 그들은 그 행위에 벌을 주는 것을 "처벌 사격"이라고 불렀다. 사회에 피해를 주는 자에게 벌을 주겠다는 것이지만, 법의 테두리 밖이다. 

 

어머니 마젤라 오도넬은 그들의 처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들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심했다. 어쩌면 생명을 보장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결국 그녀는 아들을 데리고 그들에게 간다. 그들이 아들에게 총을 쏠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결국 아들은 다리에 총을 맞고 처벌받는다. 이것은 단순한 처벌의 이야기가 아니다. 역사적 비극이 맺힌 이야기인 것이다.

그 후의 이야기는 아버지가 석방되어 집에 오면서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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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리뷰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다큐멘터리 줄거리 리뷰 / EIDF (2017)

시네이드 오시어 감독은 처벌 사건에 아들을 데려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서 아무도 경찰을 믿지 않고 경찰의 테두리 밖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현실을 관찰했다. 

이것은 결국, 현재의 일뿐만 아니라 수백 년에 얽힌 아일랜드 역사와 관련된 일이기도 하다. 아니, 사실은 그 역사가 없었다면 없어도 될 현실을 겪고 있는 것이다. 

 

제목만 보면 어머니가 아들에게 총을 쏜 것인가 싶지만, 결국은 총을 맞도록 도와준 행위에 대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죽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총에 맞는 것을 도와줄 수 있냐는 의견도 있겠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더 비극적인 것이다. 

 

다큐멘터리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줄거리를 통해서 우리는 분쟁이 있는 지역에서의 공포, 개인의 불편, 인식의 고정화와 압박감, 개인은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굴레 등을 생각하게 된다. 

이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때 촬영진은 실제로 공격을 당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고 한다. 

 

국가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피해를 입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서글픈 현실이다. 

그리고, <엄마는 왜 아들을 쏘았나> 결말에서 마지막에 총을 맞는 건 아버지다. 가정이 역사에 휘둘리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5년 동안이나 찍었다. 복면을 쓴 무장청년들, 소년들의 폭력 노출... 우리도 겪었다. 1945년부터 사실은 전국이 겪었던 유사한 역사가 있으니 남의 일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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