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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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출사표 (문현경 작가) 뜻 / 등장인물 나나, 박성훈 (2020)
취업하다 포기하고 출마하는 나나, 좌천당한 공무원 박성훈, 그들이 드라마 <출사표>에서 좌충우돌 정치인의 비리를 까밝힌다.
출사표
- 연출: 황승기, 최연수
- 극본: 문현경
- 등장인물: 나나(구세라), 박성훈(서공명), 유다인(윤희수), 한준우(김민재), 안내상(조맹덕), 배해선(원소정)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제작사: 프레임미디어
- 방송사: KBS2
- 방송일: 2020년 7월 1일부터 매주 수, 목 9시30분. 총 32부작
출사표 드라마 줄거리 정보
잘못된 일에는 분노해버리는 구세라(나나). 그러자 연속으로 퇴사를 당하고 인턴에 계약직에 아르바이트에 앞이 보이질 않는다. 취준생이 되었지만 나이 스물아홉에 면접은 계속 떨어지고...
워낙 불의를 못 참는지라 시도때도 없이 구청에 민원을 넣는다. 그녀의 아이디는 불나방. 그런데 이 불나방 때문에 골치 아픈 사람이 있었다. 바로 서공명(박성훈).
완전 갑질 민원을 넣는 불나방... 그 후, 악연인지 천분인지가 시작된다. 그 시작은 민원실에 4개월짜리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뽑는 곳이었다.
거기에 불나방이 취업해 보겠다고 왔다. 이력서를 보니, 초등학교 시절부터 깡패같이 굴던 앙숙 구세라다. 두 사람이 같이 일하는 곳은 바로 마원구청!
이때 서공명이 괜한 소리를 해서 구세라를 자극했다. 1년에 90일만 일하고 연봉 5천만 원을 받는 신의 직장이 구의원이라고... 여기에 자극받은 구세라, 취준생 그만두고 구의원을 해 보겠다고 한다.
후보등록 마감 5분 전, 추천인 50명을 몰고 나타나서 구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대책 없는 도전을 시작한다.
이후의 줄거리...
애국보수당의 리더 조맹덕(안내상), 그는 부당하고 이익만을 위한 인물이다. 반면 다같이진보당의 원소정(배해선), 그녀는 소탈하게 소통을 하는 정치인이지만 마원구를 접수하려는 욕망의 정치인이다.
구세라와 서공명은 정치 신인으로 정치판에 뛰어들어서 그들의 위선을 고발하는데, 그러다가 연애에 빠지게 된다.
드라마 출사표 등장인물 정보
▶ 구세라(나나) : 영원한 취준생에서 구의원으로 정치판에 뛰어드는 열혈 여자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에 좌충우돌 정치판을 헤집어 놓지만, 어릴 때부터 알던 서맹덕, 9년을 사귀던 김민재 사이에서 진짜 사랑을 찾아야 한다.
▶ 서공명(박성훈) : 외모와 머리가 모두 비상한 엘리트 남자다. 워낙 깐깐한 능력을 보여서 주변 사람들이 지쳐 나가떨어질 지경인데, 어쩌다 보니 앙숙이던 구세라와 연합해서 정치판을 뒤집는 것을 돕게 된다. 그런데 윤희수가...
▶ 윤희수(유다인) : 높은 인지도에 바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지만 구의원부터 시작하는 자신감 넘치는 여자. 그녀의 목표는 사실 청와대다. 그런데 구세라가 끼어들어다. 어느 모로 봐도 상대가 안 되는 세라인데, 어쩐지 질투를 하게 된다.
▶ 김민재 (한준우) : 애국보수당의 악덕 정치인 조맹덕 라인에 선 공무원이다. 구세라와 9년을 사귀었으나, 둘 중의 하나를 고르라면 조맹덕을 선택하고 욕망을 불태울 남자다. 그런데 점점 다시 구세라가 눈에 들어오게 된다.
▶ 조맹덕(안내상) : 부동산 재벌이며 마원구청의 실세, 애국보수당 소속이다. 특히 노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정치를 하는 인간인데, 그 앞에 구세라와 서공명이 막아섰다. 그들과의 결전은 다가오고...
▶ 원소정(배해선) : 다같이진보당 소속의 여자다. 겉으로는 서민과 함께 하는 소통이 장점이다. 그러나 이 여자도 무서운 여자다. 가슴속에는 거대한 욕망을 숨기고 있다. 차기 총선을 노리는 중이다.
출사표 뒷이야기
드라마 <출사표>는 문현경 작가와 황승기, 최연수 PD가 힘을 합한 정치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가 나오지만 전체 배경이 정치를 소재를 하고 있어서 새로운 형식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출사표는 몇 부작일까? 총 32부작이며 매주 수, 목 2회 방영하므로 8월까지 연재가 될 것이다.
보통 출사표라고 하면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공명의 출사표를 많이 떠올린다. 그러므로 출사표 뜻은 정치에 입문하면서 꿈꾸는 포부를 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사표의 문현경 작가는 신인이다. 그녀는 2018년 방송콘텐츠 진흥재단의 제10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이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드라마가 방영되기도 전에 보수 정당이 또 딴지를 걸고 들어왔다. 애국보수당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리고 다같이진보당은 긍정적으로 그려다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안내를 보면 양쪽에 모두 부정적인 표현이 있으며, 문현경 작가는 무성향의 주인공을 그렸다고 하고 있다.
다만, 애국보수당 측 인물들의 이름이 중국 간신 십상시의 이름인 장양, 하운, 단규라는 것은 특이한 부분이다. 반면, 주인공을 돕는 인물은 제갈공명을 딴 서공명이다.
출사표 제작의도 정리
아래는 KBS2에서 밝힌 드라마 줄거리의 제작의도다.
매년 6,000억 예산을 움직이는 구의원을 아시나요?
*구의원 “지방 자치의 가장 작은 단위를 책임지는 정책 결정자로 세금 감시, 조례 제정 등 구의회와 관련된 활동을 한다.”
2019년 서울특별시 oo구 예산은 6,326억 원이다.
구청은 그 돈으로 도서관을 짓거나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복지 수당을 지급한다.
이때 돈을 어디에 쓸지 결정하고 제대로 쓰는지 감시하는 사람이 바로 구의원이다.
서울특별시에만 25개의 구가 있고, 약 400 여명의 구의원들이 일한다.
4년간 평균 연봉 4~5천만원을 받으며, 겸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우리 동네 구의원의 이름도, 얼굴도, 소속 정당도 모른다.
심지어 내가 뽑은 후보조차도!
그리고 그들만의 잔치는 계속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구의원을 하고 있을까?
초짜 정치인의 성장을 응원하는 ‘소중한 한표’를 꿈꾸며!
“출사표”는 1년짜리 계약직 구의원이 된 청춘의 취업기이자 생활 밀착형 정치극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정치적 야심이 아닌 1승이 간절한 취준생의 마음에서 시작한다. 노머니 저스펙 흙수저인 정치 무식자가 구의원이 되어 불량 정치인들의 잔치판을 통쾌하게 뒤엎는 바보의 1승을 꿈꾼다.
우리 동네를 위해 악으로 깡으로 싸우는 구의원 1명쯤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아, 출사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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