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의 거미줄
Charlotte's Web
영화 샬롯의 거미줄 : 줄거리 결말 원작 / 줄리아 로버츠, 다코타 패닝 (2006)
너무 작아서 태어나자 마자 죽어야 할 운명... 그러나 행복한 기적이 일어난다.
샬롯의 거미줄
- 감독: 게리 위닉
- 주연: 다코타 패닝(펀), 목소리 출연: 줄리아 로버츠(거미 샬롯), 도미닉 스콧 케이(돼지 윌버), 스티브 부세미(쥐 템플턴), 존 클리즈(양 새뮤얼), 오프라 윈프리(거위 거시)
- 장르: 가족, 코미디
- 등급: 전체관람가
- 개봉일: 2007.02.08
- 언어: 영어
영화 샬롯의 거미줄 줄거리
돼지들이 태어난다. 그런데 윌버는 너무 작아서 태어나자마자 죽을 위기에 처한다. 펀(다코타 패닝)의 아버지가 죽일려고 하지만, 펀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아이는 정말이지 정성을 들여 돼지를 키웠다. 하지만 윌버가 너무 커버리자 아버지는 삼촌의 농장에 팔아버린다.
삼촌 주커먼의 농장에 간 돼지 윌버는 그곳에 살던 거미 샬롯과 친해진다. 또한 주변의 다른 동물들도 윌버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탈출을 돕는다. 하지만 너무 많은 잔소리와 윌버 자신의 두려움 때문에 탈출은 실패하고 헛간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윌버는 어떤 소년에게 잡혀 줄을 뻔한 거미 샬롯의 목숨을 구해주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샬롯의 거미줄 결말까지 그들의 인연이 연속되는 개기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윌버는 주커먼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러자 샬롯이 윌버를 구하기 위해 꾀를 생각해내는데, 샬롯이 거미줄로 대단한 돼지라는 글자를 만든 것이다. 이것을 본 마을 사람들은 신이 내린 돼지라고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살아난 윌버는 샬롯과 더욱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차 대단한 돼지라는 글자에 대한 신뢰를 잊기 시작한다. 그러자 샬롯은 다시 글자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샬롯은 새로운 단어를 찾아내기 위해 동물들과 회의를 연다.
늙은 양은 쓰레기장에 자주 가기 때문에 인간의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는 쥐 템플톤에게 단어를 찾아오게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따라 템플톤이 찾아 온 단어는 멋지다라는 단어였다. 샬롯은 다시 이 단어로 거미줄을 쳤고, 사람들은 다시 기적이 일어났다며 신기해 한다. 이렇게 해서 다시 생명이 연장되는 돼지 윌버...
한편, 펀의 어머니는 펀이 헛간에서 양, 거위 등의 동물과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의 어머니는 펀의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도리안이라는 의사을 찾아 간다.
그러나 의사 도리안은 동물들이 실제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펀이 정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부분은 샬롯의 거미줄 줄거리에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아니다.)
영화 샬롯의 거미줄 결말
그리고, 주커먼의 농장에서는 샬롯이 계속 새로운 단어를 찾아내서 새로 거미줄을 쳤다. 이렇게 계속 글자가 바뀌자, 신기한 현상을 자랑하고 싶은 주커먼을 윌버를 데리고 품평회에 나갔다.
윌버는 품평회에서 1등을 하게 되는데, 사람들의 함성 소리에 놀라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이때 쥐 템플톤이 윌버의 꼬리를 깨물어서 다시 깨어나게 만든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영화 샬롯의 거미줄 줄거리는 늙어버린 샬롯을 보여 준다. 거미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늙기도 했지만, 윌버를 위한 거미줄을 만드느라고 제대로 먹지 못한 것도 원인이었다.
이제 죽을 시간이 된 샬롯... 그녀는 자신이 낳은 알들을 템플톤과 윌버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안신하며 눈을 감는다.
이제는품평회장에서 쓸쓸히 버려진 샬롯의 시신... 그러나 옮겨진 알들은 부화해서 514마리의 어린 거미들이 되었다. 그들은 윌버에게 인사를 하고는 거미줄 풍선을 타고 하늘로 갈아갔다.
그런데 모두 날아간 것이 아니었다. 3마리의 거미는 헛간에 남아서 윌버와 계속 생활하게 된다.
이후로도 거미들은 자손을 낳고, 그 자손들은 날아갔지만 한 두 마리가 꼭 남아서 윌버의 헛간에 글자를 새겼다. 영화 샬롯의 거미줄 결말은 이렇게 샬롯의 후손들과 윌버가 계속 인연을 맺으며 살아간다는 이야기로 막을 내린다. 윌버는 죽을 위기를 벗어나고, 펀은 성장하며 삶을 연속한다.
샬롯의 거미줄 영화 후기 해석
영화 샬롯의 거미줄 원작은 1973년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 이야기가 유명해지자, 이를 뮤지컬로 만들었고, 그 후 TV, 책 등으로 다시 유명해진다. 샬롯의 거미줄 줄거리는 거미와 돼지의 우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거미줄로 글씨를 쓰고, 친구를 살리기 위해 지혜를 짜내는 거미의 노력... 그러나 먼저 죽어야 하는 친구... 이런 부분이 짠하다.
그저 고정된 시각으로 본다면 어린이 영화라서 황당무계하고 유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서로의 도움과 공감으로 살아간다는 메시지는 사실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다.
거미와 돼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서로 관계를 지속하고 상대의 삶을 위해 노력한다. 이 영화에서 인간은 단지 위험한 동물일 뿐이다.
샬롯이 거미줄 줄거리는 어린 돼지에게 결국 햄덩어리가 될 것이라는 운명을 말해주는 것이 들린다. 그러나 샬롯의 거미줄 결말은 어떤가? 거미의 후손들은 이제 자동으로 윌버를 위해 노력하게 되고 한 두 마리씩은 꼭 그 자리에 남아 윌버의 삶을 연장시켜 준다. 이 후손들에게는 윌버가 구해줬던 샬롯의 기억이 없는 데도 말이다.
우리의 삶도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만약, 노동자라면 회사에게 기계 부품처럼 살아가야 된다. 그러나 신문 기사를 보면 그렇게 회사에 헌신한 노동자가 다치고 죽어갈 때 회사는 돈 몇 푼을 주고 그만이다.
그렇다면 이 노동자의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관계이다. 사람들과의 노력과 사랑... 그 관계에서만 진정한 그의 존재가 드러나고, 이런 사람이 세상에 많아질 때 자본가들이 사람의 생명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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