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할아버지
The Island of Cats, ねことじいちゃん
영화 줄거리 리뷰 / 타테카와 시노스케 (2020)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고양이 타마와 함께 살아가는 할아버지 이야기
고양이와 할아버지
- 감독: 이와고 미츠아키
- 출연: 시바사키 코우, 코바야시 카오루, 타테카와 시노스케
- 장르: 드라마
- 등급: 전체관람가
- 개봉일: 2020.04.23
- 언어: 일본어
고양이와 할아버지 영화 줄거리
어느 외딴 시골, 더구나 섬마을... 이 곳에서 태어나서 살아온 할아버지는 아내를 잃고 고양이 타마와 일상을 보낸다. 타마는 매일 산책을 나가자고 조르고, 할아버지는 귀찮으면서도 이 녀석 덕분에 바깥공기를 쐬는 생활이 이어진다. 소소하지만 나름 감사한 일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카페가 생긴다. 새로 이사 온 미치코로 인해 마을에는 활기도 생긴다. 할아버지는 미치코에게 음식을 배우며 살기 시작한다. 이미 죽은 할머니가 남긴 레시피 노트... 할아버지는 미치코에게 음식을 배우며 그 빈 공간을 채워가는 것이었다.
고양이 타마는 여섯 살의 고양이다. 타마는 섬마을 전체에 퍼져 있는 고양이들과 교감하며 마을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마을에 사는 소년, 소녀의 풋사랑을 지켜보고, 노인들의 우정과 각각의 사연을 함께 한다. 깔끔하고 먹음직한 음식들이 계속 나오고, 섬마을의 풍경도 예쁘게 나온다. 거기에 무도회를 펼치는 마을 주민들의 화목한 관계까지...
아내가 만들어준 완두콩밥 레시피를 완성하며 콩과 쌀을 물에 불리고 소금과 불 조절을 하며 요리를 하는 과정도 행복의 한 장면이 된다.
고양이와 할아버지 영화 리뷰 정보
이 영화는 음식과 고양이, 그리고 시골 사람들의 평화롭고도 따뜻한 감정을 채우는 영화이다. 온 동네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는 동안의 행복도 선사해 준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고양이가 상징하는 것은 돈돈한 유대 관계를 통해서 진정한 관계라는 것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대상이기도 하다. 평범하면서도 잔잔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취향저격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영화에서 고양이 타마의 연기가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 오는 것은 이와고 미츠아키 감독의 내공 덕분이다. 그는 일본 최초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표지 사진의 동물 사진작가였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할아버지 원작은 네코마키의 베스트셀러이다. 유쾌하면서도 행복한 스토리도 좋지만 만화적인 화면 전개도 재미있다. 할아버지와 미치코의 요리 장면은 정말이지 만화처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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