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Ditto
<동감> 영화 줄거리 리뷰 후기 리마스터링 / 김하늘, 유지태 (2020)
1979년에 사는 여대생과 2000년에 사는 남학생의 만남... 20주년 기념으로 4K 리마스터링이 재개봉된다
동감
- 감독: 김정권
- 주연: 김하늘(윤소은 역), 유지태(지인 역), 박용우(지동희 역), 하지원(서현지 역), 김민주(허선미 역), 신철진(수위 역), 유태균(소은 부 역)
- 장르: 로맨스, 멜로
- 개봉일: 2020.05.14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언어: 한국어
동감 영화 줄거리 정보
1979년, 영문과 여대생인 소은(김하늘)은 짝사랑에 한창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물 무선기를 하나 얻게 된다. 그리고 개기월식이 일어나던 날, 무선기에서 처음 듣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000년, 광고창작학과에 다니는 지인(유지태)은 무선통신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즐거움을 즐기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같은 학교 영문과에 다닌다는 어떤 여대생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들은 학교 시계탑 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약속이 있던 날, 소은은 아직 공사중인 시계탑 앞에 서 있다. 데모 시위 때문에 체류탄 가스가 자욱한 날인데, 아무리 기다려도 지인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때 지인도 학교 시계탑 앞에 있었다. 그런데 시계탑은 완공된 상태이다. 여학생을 기다려도 역시 오지 않는다.
둘은 다시 교신을 하다가 21년의 시간을 뛰어넘어서 교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사는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질까...
영화 동감 리뷰 정보
영화 동감은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다. 당시 흥행 순위로 1년 간 6위를 했던 영화이며, 영화 <시월애>와 함께 판타지 멜로 영화의 최고라고 평가받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해 유지태는 신인남우상을, 김하늘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제 2020년, 영화 동감 개봉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 동감이 다시 개봉했다.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란 아날로그 원본을 디지털 과정을 통해서 고화질 화면과 음질로 다시 만든 영상을 말한다.
영화 동감은 OST로도 유명하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이 영화 OST로 삽입된 후 지금도 명곡으로 꼽히고 있는 중이다. (실제 영화 동감의 타이틀곡은 <슬픈 향기>다) 원작은 신재호의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신라대학교로 나오는데, 동감 촬영지는 계명대학교와 천안대학교였다고 한다. 영화 <프리퀀시>와 동감의 유사성도 화제가 된 것이 있었다. 초자연적인 현상을 SF 아이디어를 통해서 멜로 로맨스 영화로 연결한 작품이다.
동감 영화 후기 정보
동감 영화 결말을 보면, 동희와 소은의 친구 선미의 이야기가 연결된다. 사실, 동희와 선미는 나중에 결혼해서 지인을 낳게 된다. 결국 지인과 소은의 관계는 어머니의 친구와 사랑을 나누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2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에 이 영화가 다시 화제가 되는 것은, 영화 동감 줄거리가 약 20년의 시간을 넘어서 두 사람이 연결되는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동감의 리마스터링 재개봉 카피가 "다시 수신합니다"이다.
오래된 영화라지만, "거기선 누군가를 열심히 사랑하면 이룰 수 있는 방법도 있나요?"하고 미래를 묻는 소은의 질문과 "지금 우리의 사랑은 어떤가요?"라는 영화의 카피는 시대와 사랑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문구일 것이다.
이 영화 이후 한국 영화의 한 시대를 주름잡던 유지태, 김하늘, 박용우, 하지원의 리즈시절까지 볼 수 있고, 감성적인 명곡들까지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기대를 받는 재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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