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웨딩 인 뉴욕
After the Wedding
영화 줄거리 리뷰 / 줄리안 무어, 미셀 윌리엄스, 애비 퀸 (2019)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간 곳에서 몰랐던 운명을 알게 된 한 여자의 선택을 생각해 보게 만들다
애프터 웨딩 인 뉴욕
- 감독: 바트 프룬디치
- 출연: 줄리안 무어, 미셀 윌리엄스, 빌리 크루덥, 애비 퀸, 알렉스 에솔라, 수잔 블랙웰, 윌 채이스, 제프 김
- 장르: 드라마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배급사: 영화사 진진
- 언어: 영어
애프터 웨딩 인 뉴욕 영화 줄거리 정보
아이들을 사랑하는 이자벨(미셀 윌리엄스)은 인도에서 고아원과 학교를 세우는 등의 활동을 하는 아동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라 잘못을 해도 다정하게 대하는 이자벨은 더 많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 투자금을 유치하고 싶어 한다.
이때,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의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에게서 거액의 후원금을 주겠다는 연락이 온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반드시 뉴욕에 와서 받아가라는 것이었다. 흔치 않은 조건에 의문을 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야 하는 상황...
뉴욕에 도착한 이자벨은 테레사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도 초대받는다. 그런데 거기에서 전 남편을 만나게 된다. 테레사는 전 남편의 부인이었고, 그레이스는 자신의 딸이었던 것이다. 도대체 왜 부른 것일까?
이자벨은 나중에야 테레사가 불치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테레사는 이자벨에게 남편과 딸을 부탁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자벨에게 뉴욕에 남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 리뷰
사람은 운명처럼 살아가지만, 그때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운명이란 단어에 선택이란 단어는 참으로 어색한 조합이다. 그런데 영화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은 그렇게 한다. 우리네 삶을 뜯어보면 진짜 그랬기 때문이다.
가족에게 죄책감을 가진 과거의 기억을 가진 여자, 그리고 떠나야 할 입장에서 다시 그 과거의 여자를 불러 온 또 다른 여자...
영화의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비밀이 있었고, 이 비밀은 서로 간에 얽혀 있다. 그들은 현재 자신에게 닥쳐진 현실에서 갈등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햐 할지 선택하게 된다. 그 줄거리가 진행되는 동안 배우들은 감정을 거칠지 않게 나즈막히 보여준다.
배우들의 대사를 통해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함께 감정선을 느끼게 되는 영화이다. 액션도 없이 대사와 표정만으로 마음을 모두 표현해야 하는 영화임에도 몰입도가 높은 편이다.
애프터 웨딩 인 뉴욕 영화 정보
사실 이 영화의 원작은 따로 있다. 애프터 웨딩 인 뉴욕의 원작은 <애프터 웨딩>이었다. 수잔 비에르 감독이 덴마크에서 만들었던 영화이다.
당시에는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로 그들의 운명과 선택을 표현했었다. 그러나 이번 애프터 웨딩 인 뉴욕에서는 반대로 두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로 운명과 선택을 표현한다. 인도라는 시작은 같지만, 사람들의 사연은 뉴욕으로 옮겨 왔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남편이 과거의 여자에게 다시 가족을 맞겨야 하는 설득력은 테레사의 절실함으로 대신한다.
감독 바트 프룬디치는 <사랑은 언제나 진행 중>을 연출했었지만, 영화 연출의 미숙함은 아직 살짝 보인다는 평이 있다. 그러나 팽팽한 반대편 인물인 줄리안 무어, 미셀 윌리엄스의 연기와 그 가운데에 서 있는 빌리 크루덥과 애비 퀸의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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