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
Dredd
영화 "저지 드레드" 줄거리 결말 뜻 리뷰 정보 / 칼 어번, 올리비아 썰비, 레나 헤디 (2012. SF영화)
정부도 없고 폐허가 된 도시. 모든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시민들... 여기에 법을 집행하기 위한 심판자 드레드가 온다.
저지 드레드
- 감독: 피트 트래비스
- 주연: 칼 어번(드레드), 올리비아 썰비(앤더슨), 레나 헤디(마마), 우드 해리스(케이), 제이슨 코프, 라키 아욜라, 워릭 그라이어, 쇼키 목가파
- 장르: SF 영화, 액션 영화
- 제작사: 할리우드 픽처스
- 배급사: 엔터테인먼트 필름 디스트리뷰터
- 개봉일: 2012년 12월 6일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언어: 영어
이 영화를 보는 법 : SF영화면서 액션영화를 좋아한다면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영화다. 화려한 액션은 나쁘지 않다. 분위기도 기억에 남을 정도다. 그런데 별 내용이 없다. 반전도 없다. 마치 서부영화를 보듯 정의의 응징이 있을 뿐이다.
영화 저지 드레드 줄거리 정보
미래의 어느 시점, 인류 문명은 오히려 퇴보하고 말았다. 엉망이 된 미래에서 사람들은 메가시티 원이라는 도시에 8억 명이나 모여서 살고 있었다.
이곳은 제대로 정의를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 경찰의 역할을 하는 자는 오직 저지뿐이다. Judge(저지)의 뜻은 영어로 "판사"라는 의미다.
저지는 여러 명이 있는데,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범죄자를 발견하면 즉결 심판으로 처벌을 내린다. 그중 드레드(칼 어번)는 저지 중에서 최고의 인물이다.
그러던 중 앤더슨(올리비아 썰비)이 신입 저지로 들어온다. 그녀는 돌연변이 성향이라서 독심술 등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종 합격을 시킬 것인지는 드레드가 판단하기로 했다.
그들의 첫 번째 목표는 피치트리스라는 200층짜리 빌딩이다. 이곳은 슬로모라는 마약의 유통 중심지다. 이 약을 먹으면 마치 시간이 100분의 1로 천천히 흐르게 느껴진다.
피치트리스의 보스는 마마(레나 헤디)다. 그녀는 이곳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고, 잔악하다. 그래서 다른 저지들은 은근히 이곳을 피하고 있었다.
그러나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드레드와 앤더슨은 과감히 그곳에 출동한다. 이 과정에서 앤더슨은 케이(우드 해리스)라는 사람이 범인이라는 것을 독심술을 이용해서 알아낸다.
원래 저지들은 중범죄도 즉결 심판을 하며 바로 사살해도 된다. 하지만 앤더슨은 1%의 오류 가능성을 말했고, 본부로 체포해 가서 심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을 마마가 보고 있었다. 만약 케이가 잡혀가서 모든 것을 불어버린다면 피치트리스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마마는 그것을 막기 위해 건물을 봉쇄해버린다.
마마는 저지들을 죽이기 위해 엄청난 화력으로 공격하도록 지시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마구 죽게 된다. 저지들은 본부에 지원을 요청하지만...
저지 드레드 영화 결말 정보
지원이 오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총알은 점점 떨어져 가고, 드레드와 앤더슨은 총알을 아끼기 위해 직접적 공격을 삼가한다.
하지만 그 틈에 앤더슨이 생포당하고 말았다. 마마는 저지를 죽인 후 고문이 표 나지 않도록 발견되게 할 속셈이다. 그러면 단순 순직이 되어 2차 수색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윽고 지원 저지 4명이 도착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마마에게 매수당한 부패 저지였다. 그들은 마마와 협작 해서 드레드를 처치하려고 하지만...
그런데 이상했다. 어째서 앤더슨의 안전은 묻지 않는 것이지? 이를 수상하게 여긴 드레드는 그들이 매수당한 패거리라는 것을 깨닫고, 오히려 처치해버린다.
4명을 처치한 후 드레드는 그들의 탄약을 보충해서 반격의 기회를 잡게 된다. 능숙한 싸움 솜씨, 허를 찌르는 대담함, 빠른 속도와 강력함...! 결국 그는 앤더슨을 구해내고 만다.
수많은 마마의 패거리들을 다 쓸어버리고, 결국 마마는 점점 불리해지게 된다. 그녀는 강력한 폭발물의 스위치를 자신에게 연결하고, 저지가 접근하지 못하게 협박했다.
마마를 잡겠다고 하다가는 자칫 건물 안의 죄 없는 사람들까지 다 죽게 할 우려가 있었지만... 고층에서 드레드는 갑자기 그녀를 아래로 던져버린다.
그녀가 죽으면 폭발물이 터지겠지만, 그것은 통신 신호가 범위 안에 있을 때의 경우다. 그녀가 1층 바닥에 떨어져 죽는다면 거기까지는 신호가 닿지 않을 것이었다.
떨어지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릴 만큼의 높은 곳에서 떨어진 마마는 즉사하고, 정말로 신호 범위가 닿지 않아 폭발물은 터지지 않았다.
사건이 해결되었지만 앤더슨의 표정은 어둡다. 생포되었으니 분명 불합격일 것이다. 그때 드레드가 상관과 연락한다. 앤더슨이 합격했다고 말한다. 영화 저지 드레드의 결말은 앤더슨의 합격으로 끝난다.
영화 저지 드레드 감독/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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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 저지 드레드 뜻: Judge는 판사라는 영어 단어이며, 드레드는 등장 인물의 이름이다.
저지 드레드 영화 정보
영화 저지 드레드의 줄거리는 드레드가 주인공일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신입인 앤더슨이 주인공일 수도 있다. 앤더슨이 드레드를 통해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저지 드레드의 원작은 같은 제목의 만화다. 나름의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핵전쟁 이후 막장이 된 지구라는 배경에 흥미가 있는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저지 드레드의 뜻은 사전적으로는 "판사"를 의미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심판관이라는 의미도 있다. 심판을 한다는 것이, 저주받은 세상인지라 처형권까지 갖고 있다는 설정이다.
어찌 보면, 이것은 약 200년 전 서양에 있던 순회판사 제도 같다. 정부의 힘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무법자를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그들도 즉결 집행을 하곤 했다.
사실 이 영화는 1995년에 실사판으로 개봉했었다. 당시 최고의 액션배우 실베스터 스텔론이 주연으로 연기했다. 그러나 2012년의 영화와는 아무런 연결점도 없다. 완전히 다른 영화로 봐도 된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영화가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거액을 투자했음에도 흥행에 실패하자, 2012년의 저지 드레드 줄거리는 스케일을 줄여서 저예산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또 실패했다.
영화 저지 드레드의 결말은 그냥 깔끔하다. 특별한 반전도 숨겨졌던 사연도 없다. 그냥 나쁜 자들에게 갇힌 두 명의 심판관이 범죄자들을 싹쓸이한다.
오직 그냥 부수고 몰아붙이고 벌하고 처치해버린다. 정의의 이름으로 범죄자를 심판하는 드레드는 냉정하고 묵직하다. 흔들림 없는 그의 액션이라 더욱 엄숙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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