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발라드
Stammering Ballad, 黃河尕謠
다큐멘터리 영화 "말더듬이 발라드" 줄거리 정보 리뷰 / 장남, 장가송 (2018)
말더듬이도 노래를 할 때는 더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가? 노래를 통해 세상의 이치를 배우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말더듬이 발라드
- 감독: 장남
- 주연: 장가송
- 장르: 다큐멘터리 영화 (사람)
- 개봉일: 2018
- 언어: 중국어
이 영화를 보는 법 : 중국의 시골과 도시를 연출하는 배경과 카메라워크에 관심을 두면서 보면, 우리가 사는 공간에 담긴 사람의 삶의 모습을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말더듬이 발라드 줄거리 리뷰
중국 황허강 유역의 시골 바이인. 여섯 살때 이미 말을 더듬기 시작한 장가송. 사람들은 웃지만... 어느 날 물었다고 한다.
왜 노래할 때는 말을 더듬지 않을까? 사람들은 노래를 잘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른 젊은이들과 달리 전통 민요에 심취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면 전통 민요를 배우고 채집을 위해 녹음도 했다.
60년 동안 연주를 하지만 타지로 나가본 적이 없다는 할아버지를 만나고, 어느 날 가난한 땅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한다.
가족이 자신을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 그래서 그는 북쪽으로 향한다. 대도시가 있는 방향이다.
그 후 7년간 전통음악의 장인들을 만나며 음악을 배우고, 포크 가수로 성공하겠다는 꿈을 키우며 중국 전역을 전전하게 된다.
유랑 가수 장가송. 악기 상시엔과 기타를 치며 여러 도시의 각기 다른 무대에 서 보고 집에 전화해서 휴대폰 동영상도 보내본다.
그의 노래는 가족, 자연, 개발, 자본주의 같은 현재의 이슈들을 담는다. 노래를 반복하는 생활. 더울 땐 더 덥고 추울 땐 더 추운 도시 하층민.
그런데 문득 노래를 할수록 집에서 더 멀어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스스로 낙오자, 쓰레기라고 느끼게 되고
이 정글 같은 도시에서 자신을 잃어버리는 기분마저 느끼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의 한 해 투어는 끝난다.
문제는 만나는 사람마다 걱정하는 그의 미래다. 사람들은 떠돌이 가수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도시에 온 이후, 전통 음악에 대한 열기도 잃은 것 같다.
오랜만에 찾은 옛 시골마을처럼 과거의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황폐해졌는데...
어느 외딴 곳, 전화가 잘 안 돼서 나무 위에 올라가야 통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맞기도...
사람들은 왜 예전보다 윤택해졌음에도 더 불행하다고 여기는 걸까
말더듬이 발라드 감독
장남
15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4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 및 후보
말더듬이 발라드 영화 정보
장씨의 카메라는 가송을 밀접하게 따라가지만, 크게 눈에 거슬리지 않고, 우리가 그를 그의 실생활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런 식으로 다큐멘터리 말더듬이 발라드는 감독 지아 장케의 '물 살레스'의 뛰어난 초상화를 떠올리게 했다.
말더듬이 발라드는 중국의 일부에서 나온 현대의 한 단면이다.
장가송의 여행과 민속 음악은 이 광활하고 다양한 나라의 넓은 면을 탐구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장가송은 사막과 상하이의 붐비는 고층 빌딩에 건조한 먼지가 쌓인 공간이 펼쳐진 풍경을 환상적인 촬영으로 제공한다.
중국 시골의 장면들은 모두 카메라워크로 촬영되며, 때로는 예고편에서 뭔가처럼 보였던 것이지만, 항상 놀랍고 풍부한 문화 태피스트리와 장엄한 풍경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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