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걷기
Walking Backwards
영화 "뒤로 걷기" 줄거리 리뷰 정보 / 우지현, 문혜인, 최문기 (드라마. 2020)
같은 어머니에 대한 전혀 다른 기억... 그 기억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동행하면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깨닫는다.
뒤로 걷기
- 감독: 방성준
- 주연: 우지현(시헌), 문혜인(예진), 최문기(료타)
- 장르: 드라마 영화
- 각본: 방성준
- 제작: 이윤주
- 개봉일: 2020년
- 언어: 한국어
영화 뒤로 걷기 줄거리 정보
인천 을왕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헌(우지현), 그에게 카메라를 든 장발의 남자가 찾아온다. 그의 이름은 료타(최문기).
그는 시헌에게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린다. 지금까지 어머니라는 존재를 생각하지 않던 시헌에게는 생소한 소식이다. 료타는 어머니의 패물을 찾고 싶다고 한다.
시헌은 유년 시절에 어머니로 인해 겪은 아픔과 아픈 상처를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나 료타는 어머니의 추억을 되돌아 보며 그 삶을 이해하고 싶어한다.
어머니는 시헌이 어릴 때 도망갔다. 그리고 일본에서 새로 가정을 꾸렸다. 료타는 일본 가정의 아들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서로 다르다.
일본어를 하는 료타 때문에 시헌은 예진(문혜진)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그들은 뒤로 걷기 여행을 떠난다. 시헌은 과거 기억을 다시 되살리고 싶지 않았지만, 료타는 너무 간절했다.
어쩔 수 없이 도와주게 된 시헌과 예진... 그래서 바닷가에서 버려진 시헌은 싫었지만 어머니와의 기억을 다시 떠올려야 했다.
그러다가 료타가 말을 한다. 어머니가 바다를 바라보며 우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그 눈물이 사실은 시헌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 때문이었다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헌의 시각과 달리 료타가 보는 어머니는 무조건 이해하고 싶은 긍정의 대상이었다. 그리고 료타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 오는데...
뒤로 걷기 영화 감독/주연
방성준
우지현
문혜인
촬영 김영구, 미술 박수민, 음악 진대원, 편집 한지윤, 신용식, 조명 강경근
영화 뒤로 걷기 정보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두 사람이 각기 정반대로 하고 있다면? 그것이 영화 뒤로 걷기의 줄거리다. 누군가는 긍정의 기억이고 누군가는 부정의 기억이라면, 부정의 기억의 원인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영화 뒤로걷기의 결말에서 시헌이 용기를 얻는 것은 그 원인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상처의 치유란, 상대가 나를 달래지 않아도, 내가 상대를 이해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료타는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닌다. 그에게는 기억이, 추억이 중요한 것이다. 카메라는 영화 줄거리에서 그런 역할을 한다. 카메라가 료타의 존재를 대변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뒤로 걷는다는 뜻은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뒤로 걷기의 줄거리는 과거를 다시 생각하면서 현재에 안정을 얻고 미래에 새로운 삶을 만들어 준다.
료타가 일본인이라는 것도 감독의 장치가 아닌가 싶다. 두 사람은 직접적으로 대화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일본어를 예진이 대신 전해 준다.
직접적으로 생각을 말로 전하지 못하는 동안, 주인공은 천천이 어머니를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감독은 일부러 말이 통하지 않는 양국의 주인공을 소재로 삼은 것이 아닐까....
영화 뒤로 걷기 결말에서 시헌은 료타가 일본으로 가도록 배웅해 주고 나서, 혼자서 뒤로 걸어본다. 이것을 어쩌면 그에게는 앞으로 가는 것이다.
지금껏 회피해왔던 과거를 다 받아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 가는 것이라는 해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영화에 나오는 인천 등의 촬영장소는 볼 거리도 제공한다.
뒤로 걷기 예고편 다시보기
뒤로 걷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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