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녀
Baseball Girl
야구소녀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실화 안향미) / 이주영 이준혁 (2019)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야구선수의 이야기가 야구소녀 영화 줄거리 내용이다. 그녀도 프로 야구팀에 들어갈 수 있을까?
야구소녀
- 감독: 최윤태
- 주연: 이주영(주수인), 이준혁(최진태), 염혜란(신해숙), 송영규(주귀남), 곽동연(이정호), 주해은(한방글), 김종수(박감독), 이채은(김선생), 허정도(김진규)
- 장르: 드라마, 스포츠
- 제작사: 한국영화아카데미
- 개봉일: 2020년 6월 18일
-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 언어: 한국어
영화 야구소녀 줄거리 리뷰
주수인(이주영)은 고교 야구부에서 활동하는 여자 야구선수다. 좋아하는 야구를 하고 행복하게 살아왔지만, 졸업을 앞두고 마음에 큰 걱정이 생긴다. 졸업 후 갈 데가 없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고교 야구 선수는 프로 야구단에 들어가길 희망한다. 그러나 여자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 어머니는 회사에 취업하길 바라고, 감독은 여성 야구단체에서 취미 생활하듯 야구를 하라고 한다.
그녀가 야구소녀로 설 수 있는 것은 여자로서의 최고 구속보다 훨씬 빠른 130km의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보통의 고교 야구 선수 중에도 괜찮은 속도이다. 거기다가 그녀의 투구는 그녀만의 공회전력이 갖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고교 야구나 사회인 야구까지의 이야기다. 프로는 다르다. 130km대의 구속으로는 입단할 데가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여기다가, 새로 부임한 최진태(이준혁) 코치는 더 심한 말을 한다. 야구선수로써 자질이 없다며 마음에 상처까지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수인은 프로 구단들에 트라이아웃 신청을 하고 다닌다. 서류 심사 조차도 통과하기 힘든 상황... 그녀의 좌절을 보면서 최진태 코치가 마음으로부터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그녀의 투혼에 마음을 돌려 도와주려고 하는데...
주수인은 자신이 여자라고 함부로 미래의 야구 인생이 불가능할 거라는 주변의 판단에 과감히 도전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내 미래를 알아요? 나도 모르는데... 전 해보지도 않고 포기 안 해요!"
오로지 프로팀에 입단해서 계속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독립영화 야구소녀의 줄거리다.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 여자 야구선수와 사회의 유리벽 이야기.
야구소녀 등장인물
이주영
이준혁
안향미 (야구소녀 실제 인물)
야구소녀 독립영화 뒷이야기
영화 야구소녀의 줄거리에서 여자임에도 결말까지 야구에 대한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영화적인 설정이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주수인은 고교생 치고는 빠른, 그러나 프로야구선수로서는 너무 느린 구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 야구소녀 줄거리에서는 그녀의 공에 회전력이 좋아서 변화가 특이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한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가 던지는 공의 속도는 113km다. 가장 빠른 여자선수의 구속은 미국 사라 후덱이 132km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수인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여자선수 중 하나다.
한편 남자 프로야구의 평균구속은 미국 메이저리그가 150km, 한국 KBO가 142.6km다. 물론 남자 중에도 130km대를 던지는 유명 투수로 송진우와 유희관이 있다. 하지만 프로로 진로를 가기 위해서는 여자이기 때문에 서류심사 조차 불가능한 상황이 독립영화 야구소녀의 줄거리다.
야구소녀의 실화인 실제인물은 안향미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실제로 1999년 국내 첫 여자 투수로 등판했던 선수이다.
영화에 나오는 주연들... 사실 그들은 모두 현실의 장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다. 주수인의 아버지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번번이 낙방하는 실업자이고, 모진 말을 해대는 코치 최진태는 프로야구가 꿈이었지만 결국 프로 무대로 가지 못하고 고교 코치를 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를 보는 포인트는 그녀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느냐가 아니라, 꿈을 향해 좌절에도 견뎌내는 사람들의 용기가 되겠다.
독립영화 야구소녀의 결말에서 실제로 그녀는 프로야구 2부리그에 입단하는 데에 성공하기는 한다. 모두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것도 잠시... 프로구단의 단장은 지금까지 겪었던 고생보다 더 힘든 고생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야구소녀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니,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 열망으로 산다면 야구가 아닌 다른 직업일지라도 열심히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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