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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전/영화 줄거리 리뷰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by 키스7 2020. 4. 29.

호텔 레이크

Hotel Lake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405호에 들어가지 마라. 위를 올려다보지도 마라. 한정된 공간에서의 미심쩍은 현상들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호텔 레이크

  • 감독: 윤은경
  • 주연: 이세영, 박지영, 박효주, 박소이, 전수지, 이주원, 김보윤, 문창길, 여준환, 왕석현
  • 장르: 공포
  • 등급: 15세이상 관람가
  • 언어: 한국어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정보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취업 준비를 하던 유미(이세영)는 황당한 상황을 겪는다. 어머니가 과거에 재혼을 했었는데, 그때 낳은 이복동생을 갑자기 맡게 된 것이다. 제 발등의 불도 끄기 힘든 시기였기에 어린 지유(박소이)를 도저히 기를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친구였던 경선(박지영)을 떠올린다. 어릴 때부터 이모처럼 지냈던 경선은 호텔 레이크를 운영 중이었다. 

유미는 지유를 태우고 호텔 레이크로 향했다. 5년 만이다. 그곳은 5년 전에 자살한 어머니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한적한 68번 국도... 그런데 정류소를 지나다가 맨발로 걸어가는 하얀 옷의 여인을 보고 깜짝 놀란다. 이것은 영화 호텔 레이크 줄거리의 불길한 장면이다. 

 

성수기의 호텔은 손님으로 붐비고 근처에 있는 놀이동산에도 사람들이 모인다고 한다. 하지만 겨울이면 비수기가 되어 사람이 거의 없단다. 그러던 중에 유미는 마을의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 하나 둘 사람들이 사라지는데 경찰이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드디어 도착한 호텔의 주인 경선은 따뜻하고 우아하다. 자기 아들과 동갑이라며 유미를 아꼈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단 한 명 뿐인 룸메이드 예린(박효주)과도 인사를 나눴다. 그녀는 빚이 있어서 그만 두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호텔에는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을 하는데, 섬찟한 느낌을 준다. 

 

경선은 흔쾌히 동생 지유를 맡아주겠다고 하면서, 유미에게도 잠시 쉬었다가 가라고 한다. 중앙이 뚫려서 위쪽이 훤히 트이고 나선형의 형태를 가진 호텔은 길게 뻗은 복도와 지하실로 가는 계단이 있었는데,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이상한 기분을 주었다.

 

유미는 과거에 호텔에 두고 온 어머니를 떠올린다. 어머니의 흔적들... 그녀의 어머니는 피아니스트였다. 하지만 유미의 어린 시절은 예민한 어머니에 의해 학대를 받았기에 괴로웠다. 오히려, 어머니의 친구인 경선의 호텔에 놀러 와 여름을 보냈을 때가 행복했다. 결국 어머니는 미쳐버렸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그리고 호텔 레이크 줄거리는 점점 이상한 현상들이 등장한다. 누군가가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 액자는 자꾸만 떨어지고, 심지어 지유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 어떤 아줌마가 있다고 말한다. 더구나, 405호실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는 말과, 밤에 혼자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 지하실에 내려가지 말라는 말... 신경이 예민해지는 금지어들이 쏟아진다. 

 

405호실은 살아생전 어머니가 머물렀던 방이다. 유미는 말리지만 지유는 계속 그 방에 간다. 매일 밤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지유는 그 방에서 만난 사람이 자신과 매일 놀아준다는 말을 한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이복동생 지유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이제는 정말로 누군가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시점... 유미는 몰려드는 공포를 이겨내야만 하는데...

 

 


 

영화 호텔 레이크 리뷰 정보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이 영화는 한정된 공간, 상처입은 마음... 그 위에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이상한 현상들을 헤쳐나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나중에 나오겠지만, 각 인물들에게는 각자의 아픈 기억이 존재하고, 귀신이 정말 있을 것만 같은 현상들이 주인공을 죄어 온다.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귀신, 목이 돌아가는 귀신...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영화 호텔 레이크 결말 즈음에, 주인공 유미가 우울증 때문에 환각과 환청을 겪고 있었다는 스포일러가 나오지만, 문제는 또 있다. 누군가 범인이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묘한 암시가 더 중요하다. 공포의 근원을 파헤치는 과정이 이 영화를 즐기는 관람포인트이기 때문이다. ...호델 레이크 결말의 초자연현상도 잘 관찰해 두자.

 

성수기에 사람이 몰릴 때면 룸메이드를 더 구해서 영업을 하지만, 비수기가 되면 룸메이드들이 다 떠나는 호텔... 그저 빚이 있어서 이 호텔을 떠나지 못한다는 예린의 말은 사실일까. 우아한 분위기의 경선에게는 아무 것도 숨기는 것이 없는 걸까. 이 모든 것이 추리 소설처럼 자극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관객이 너무 빨리 영화의 반전을 알아차리게 된다는 것과 공포 전개의 구조가 예전부터 많이 봐 온 것이라는 부분이다. 신파조의 내용이 나오는 것도 좀 그렇다. 윤은경 감독이 첫 장편 영화를 찍었기 때문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나름 긴장도를 높이고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호텔 레이크 영화 뒷이야기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영화 호텔 레이크 줄거리는 덕산에 위치한 오래된 호텔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무게 있는 호텔이라는 공간, 그러나 그 뒷면에는 알지 못한 상처가 있다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어디어디에 가면 죽는다는 괴담이 모티브로 들어 있는 것도 같다.

 

경선 역을 맡은 박지영은 슬픔, 자책감, 고독 등이 동시에 뒤섞인 감정 연기를 해냈다. 그녀는 <메모리즈>, <범죄의 여왕> 등에서 눈에 띄는 연기력을 보여줬던 배우다. 박지영이 연기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주고 있다면 주인공 이세영의 차분한 연기가 그 힘을 높인다. 그녀는 <무서운 이야기 2>, <피끓는 청춘> 등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었다. 

 

호텔 레이크 영화 줄거리 리뷰 / 공포영화 - 이세영, 박지영 (2020)

 

감독 윤은경은 <호모 파베르>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편영화였고, 상업영화는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에서 조감독을 한 것이 전부였다. 처음으로 장편 상업영화로 만든 호텔 레이크가 줄거리 구성에서 아쉬움을 주지만, 이런 점은 참작해서 이해해야 할 요소인 것 같다.

 

호텔 레이크 결말에 아쉬움이 있다고 했으나... 영화 화면을 채우는 엔티크한 인테리어는 꽤 볼만하다. 감독은 영화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호텔 내부의 구조를 이용하고 빨간 장미와 액자를 이용하는 등 미술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정통 호러에서 자주 나오는 공간 여백의 촬영기법, 효과음 등은 공포영화의 공식을 잘 따라가고 있다. 어찌보면 너무 잘 따라가서 신선한 면이 적었을 지도 모른다.

 

 


 

호텔 레이크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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