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아시아 최고 영화 선정의 여성영화
오남매가 모이며 세기말적 가부장제와 작별을 고하는 이야기
이장
감독: 정승오
출연: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윤금선아, 곽민규, 강민준, 송희준, 유순웅, 강선숙, 윤부진, 박윤석, 엄태화, 이영석, 임호준, 송유현
장르: 가족 드라마
배급: 인디스토리
개봉: 2020년 3월 5일
언어: 한국어
영화 이장 리뷰 정보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석권한 이후, 국내외 영화제에서 핫한 이슈가 된 영화가 바로 이장이다. 바르샤바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신인감독경쟁 대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의 넷팩상 수상의 성과를 보였었다. 이후 미국의 영화 전문채체에서는 올해 아시아 영화 TOP25에 선정되었으며, 82년생 김지영, 벌새 이후 여성 영화의 뒤를 이을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아휴직으로 퇴사 권고를 받거나 결혼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하는 여성으로서의 일상적인 어려운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장의 시나리오는 가족 내의 차별이 사회적 차별까지 확대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가족 내의 뿌리깊은 가부장제라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가부장으로 상징되는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이다.
이장 영화 줄거리 정보
장녀 혜영은 살림 밑천이라고 불리고, 둘째 금옥은 믿을 건 돈 뿐이라고 외친다. 셋째 금희는 결혼을 앞둔 참견의 여왕이며 넷째 혜연은 돌직구를 날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돌아오고 막내 아들인 승락과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모인다.
혜영이 동생들을 모으면서 금옥이 가졌던 말 못할 가정의 비밀이 드러나고, 무책임한 예비신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금희의 이야기도 나온다. 혜연은 페미니즘 운동을 하고 있지만 여성혐오 때문에 오히려 힘든 현실을 겪는다. 그런데... 유일한 아들인 승락은 이장을 앞두고 갑자기 잠적해 버린다.
이장은 여성영화면서도 누구 하나라도 부정적이거나 긍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대신 각자의 문제로 피곤한 상태에서 이들의 만남 자체가 숨막히는 스릴러처럼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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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아시아 최고 영화 선정, 여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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