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 / 이우향 정진문 (2013)

화목한 수레

Harmonious wagon

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 / 이우향 정진문 (2013)

꽃을 실은 수레가 나타난다. 회색의 도시, 매캐한 공기가 덮은 어느 공장지대를 식물로 안정을 주는 수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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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 / 이우향 정진문 (2013)

화목한 수레

• 감독: 백승화
• 주연: 이우향, 정진문
• 장르: 드라마, 다큐멘터리
• 제작사: 기린제작사
• 개봉일: 2013년
•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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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정보

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 / 이우향 정진문 (2013)

성수동. 공장들이 들어차고 회색의 건물과 회색하늘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 공장지대에 꽃을 실은 수레가 나타난다.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나타나는 이 수레는 회색빛 공장지대에 녹색 바이러스를 퍼트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던 주민들... 그러나 점차 수레에 익숙해지면서 하나 둘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어느 샌가 자신도 모르게 수레를 기다리기 시작하는 주민들...

동네 정원사인 우향이 공장들이 빼곡한 이 동네 곳곳을 매주 꽃이 가득 찬 수레를 끌고 나타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주민들은 꽃과 채소를 심기 시작하는데, 꽃을 통해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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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화목한 수레 리뷰 해석

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 / 이우향 정진문 (2013)

화목한 수레를 제작한 백승화 감독은 <오목소녀>, <걷기왕>, <오늘 영화>, <지각생들> 등의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화목한 수레>, <븐다시 크게 들을 것> 시리즈는 서울독립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서울환경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하며 좋은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감독은 처음부터 영화로 개봉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꽃을 심는 수레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고, 그것을 찍어 내부적으로만 볼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져서 영화제에 출품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화 제목이 화목한 수레인 것도 이유가 있다.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나타나는 수레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촬영시기는 2013년이었다. 현재는 수레가 다니던 골목도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그 역사가 영상에 담겼기 때문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과거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감독은 상추가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식물이 신비함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는 뱅갈고무나무를 키우고 싶다는 감독... 모든 사람들이 식물을 키우며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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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수레 영화 뒷이야기

화목한 수레 독립영화 줄거리 리뷰 / 이우향 정진문 (2013)

주인공은 우향... 그가 처음으로 나타났을 때 동네 사람들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그래서 감독은 처음엔 이걸 영화로 만들 생각까지는 없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계속 나타나자 관심이 되고, 그것이 관계가 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 과정에서 공장의 노동자들과 동네의 주민들에게서 이야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우향의 긍정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이 그 연결고리가 되어 주었다.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사소하고도 별 것 아닌 듯한 일상에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일들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 이렇게 식물이 많았구나... 이것을 느끼는 순간, 나무와 잡초에서도 새로운 시각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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