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쪽같은 그녀
A Little Princess
영화 감쪽같은 그녀 - 나문희 김수안 주연 간단 줄거리 예고편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7번 방의 선물>, <수상한 그녀> 같은 유머와 뭉클한 가족애를 담은 2019년 작품이다.
감쪽같은 그녀
- 감독: 허인무
- 제작: 지오필름
- 배급사: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 개봉일: 2019년 12월 4일
- 시간: 104분
감쪽같은 그녀 리뷰
나문희 연기의 특징은 자연스럽고 현실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믹했다가 갑자기 진지해졌다가 마침내 눈물을 펑펑 쏟는, 뻔한 신파 스토리마저도 살려낸다는 장점이 생긴다. 정말 감쪽같은 그녀다. 이 영화 역시 똑 같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 뻔한데도 기대하게 만든다. 제작사도 눈물을 닦을 손수건을 준비해 오라고 홍보하고 있다.
거기에 능청스러운 김수안의 연기가 얹혀졌다. 영화 <과속 스캔들>이나 <그것만이 내 세상>은 범상치 않은 새 인물이 가족에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데, 감쪽같은 그녀 줄거리에서 김수안의 역할이 바로 그런 것이다. 전혀 다른 두 성격의 만남은 웃음의 코드를 만들어내기가 쉽기 때문이다. 이 쯤 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이 두 사람의 케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감쪽같은 그녀 줄거리 요약
특기는 자수이고 화투로 용돈 벌이를 하는 72세 꽃청춘 말순에게 어느 날 듣도 보도 못한 혈육이 찾아온다. 열두 살의 공주는 동생까지 엎고 할매라고 부르며 등장하는데, 하는 짓은 오히려 애늙은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는 자신이 손녀라고 소개하는 공주와 동생 진주... 일단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성격과 취향까지 모두 정반대다. 하루도 조용할 날 없이 티격태격하는 이유는 너무나 자유분방하게 살아 온 말순 할머니와 일마다 잔소리를 하는 공주의 성격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오랜만에 집이 복작복작해서 좋기도 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편을 들어주는 가족이 생겼다는 것이 고맙기도 하다. 중후반으로 가면서 싸우는 사이에 정이 너무 들어서 가슴 찡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다가 우린 공주는 졸지에 할머니의 보호자가 되어야 하는데... 앞서 얘기했지만, 웃으며 들어갔다가 눈물 훔치며 나오는 영화가 된다.
영화 정보
영화 감쪽같은 그녀는 이미 해외 6개국에 선판매가 되었다. 미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영어 제목은 <A little princess>이다. 주인공 12세 공주에 촛점을 맞춘 제목인 것이다. 이 영화는 갑자기 나타난 혈육과의 동거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그것은 징글징글하면서 또 없으면 절대 안돼는 가족의 존재에 대한 우리의 깨달음이기도 하다. 나문희는 "그 동안 연기를 위해서 다섯 개로 쪼갰다면, 이 영화는 스무 개로 쪼갰다"는 말을 했다. 65년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케미를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얘기다.
감쪽같은 그녀 OST로 쓰인 <나의 사람아>가 영화 전체를 잘 설명하는 감성도 만들어 준다. 이 곡은 1976년에 발표한 곡인데 어린 나이에 옛노래를 부르는 공주의 모습은 뭔가 애잔한 감성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영화 중 전시회에 인물 사진들이 나오는데, 알렉스 김의 사진들이다. 그는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인물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 또한 잘 챙겨봐야 할 요소이다.
영화 포스터
감쪽같은 그녀 예고편
관련 링크
감쪽같은 그녀 OST 가사
나의 사람아 - 작사/작곡 김민식
언제 보아도 웃음 띤 얼굴 언제 들어도 다정한 음성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요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지난 꿈엔 당신과 여행을 떠났어요 하얀 바닷가에서 파랑새를 봤어요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지난 꿈엔 당신과 여행을 떠났어요 하얀 바닷가에서 파랑새를 봤어요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내 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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