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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전/영화 결말 해석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 송강호 김상경 박노식 (2003)

by 키스7 2020. 3. 14.

살인의 추억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 송강호 김상경 박노식 (2003)

봉준호 감독의 스릴러 범죄 영화.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이야기, 범인은 누구일까?



살인의 추억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김상경,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박노식, 박해일, 고서희, 류태호, 전미선, 서영화, 우고나, 이옥주, 유승목

장르: 범죄 스릴러

제작: 싸이더스 FnH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개봉: 2003년 4월 25일

언어: 한국어



 

살인의 추억 리뷰 해석

 

화성 연쇄살인사건으로 유명해진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의 세 번째 히트작이기도 하다. 장편 영화로는 봉준호의 두 번째 영화. 살인의 추억 원작은 김광림의 희곡인 <날 보러 와요>였다. 관객수 510만 명, 흥행 성공으로 2003년 최고의 영화였다. 

1986년 한 젊은 여성이 강간, 살해 당한 변사체로 발견된지 2개월 후 또 비슷한 수법의 살인이 발생하자 특별수사본부, 서울 시경 형사가 투입되지만 미궁의 사건이었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 30년을 기념하는 대표 영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 80년대의 부조리를 풍자한 것과 이전까지는 없었던 범인이 잡히지 않는 수사물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가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다.

 


 

살인의 추억 줄거리

 

4번째 연쇄살인이 또 일어나고, 발자국 이외에는 단서가 없다. 또 다시 미궁에 빠지는 사건...

형사 사무실에서는 여경 귀옥(고서희)가 뭔가를 발견한다. 라디오에서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가 방송되고 있었던 것. 이상하게도 이 곡이 신청곡으로 방송될 때마다 여자들이 살해된다는 추리를 한다. 

그 후, 형사 두만(송강호)는 부인이 챙겨준 부적을 지니고 현장으로 간다. 거기에서 변대 조병순(류태호)를 발견하고 잡아간다.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2003)

 

그를 취조하던 중, 여학교 화장실에 대한 자백이 나오고, 형사 태윤(김상경)은 그 여자중학교를 방문한다. 그리고 학생 김소현(우고나)를 만나는데... 나중에 태윤은 양호교사(박현영)으로부터 밭에서 울던 여자에 대한 정보도 듣게 된다. 

여경 귀옥이 수사에 나서고, 그 여자가 성폭행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그 여자는 범인의 손이 마치 여자 같았다고 증언한다. 

 

 

줄거리를 보면, 태윤과 두만의 사이는 썩 좋지 않았다. 그들은 조병순을 처리하는 문제를 두고 난투극을 벌이기도 한다. 더구나, 형사 용구(김뢰하)는 용의자를 마구 고문하는 바람에 신 반장(송재호)가 화를 내기도 한다. 그때, 귀옥은 라디오에서 또 우울한 편지가 나온다는 말을 해서 형사들을 긴장시킨다. 

그런데 정말로 다음 날 5번째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여자의 성기에  복숭아 조작을 무려 아홉 개나 박아넣은 사건... 형사들은 너무나 엽기적인 사건을 보고 경악하며 다시 수사를 시작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2003)

 

여경 귀옥의 노력으로 방송국의 신청 엽서를 확보했다. 여기에서 형사들은 박현규(박해일)을 새로운 용의자로 선상에 올리는데, 손이 부드럽다는 조건도 맞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는 완강히 부인을 하는데...

수가가 진행되며 첫 번째 용의자였던 광호(박노식)은 범인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른다. 사실 그는 목격자였던 것이었습니다. 줄거리가 바뀌고, 증인 확보를 위해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고깃집에 형사들이 간다. 

 

 


 

살인의 추억 결말

 

형사들이 광호(박노식)에게 이향숙 살인 사건에 대해 물어보고 있었다. 광호를 데리고 사건 현장으로 가서 목격담을 자세히 들으려고 하는데, 광호는 미친 것처럼 계속 이상한 말만 해댄다. 그때 고깃집에서 시비가 붙었던 학생 무리가 나타나며 몸싸움이 벌어지고, 그 사이에 갑자기 광호가 달아나다가 기차에 치어 죽어버린다.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2003)

 

시간이 흘러도 아무 진전이 없자 현규(박해일)을 풀어 줄 수 밖에 없었다. 그의 DNA를 검사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당시 한국에는 검사 기계가 없었고, 미국으로 샘플을 보내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태윤(김상경)은 현규를 끝까지 미행해 보지만 결국 그를 놓치고 말았다. 그런데, 그 다음 날 또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김소현이라는 희생자의 성기에는 포크가 꼽혀 있었다. 엽기 살인사건에 태윤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을 하게 된다. 그는 분노에 차올라서 무작정 현규를 잡아야겠다며 달려 간다. 

 

 

그의 원래 성격은 인권 존중의 수사를 하는 형사였지만, 분노에 의해 현규를 심하게 폭행하고 총까지 겨누게 된다. 그러나... 두만(송강호)가 거기에 나타나서는 DNA 감정 결과 그는 범인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또 미궁에 빠진다. 

결말에 이르기까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은 범인을 잡지 못한다. 16년 후, 두만은 형사를 그만두고 녹즙기 사업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최초의 희생자가 발견되었던 곳을 지나다가 차에서 내렸다.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2003)

 

사건 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두만, 이때 그 곁을 지나가던 아이가 얼마 전에도 여기에 누군가가 와서 쳐다보고 있었다는 말을 한다. 

아이가 무었을 보냐고 물었더니, 남자는 옛 생각이 나서 다시 왔다고 했다는 말에 두만이 다시 물었다. 어떻게 생겼냐고... 그러자 아이가 대답한다.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고... 그리고 송강호의 시선이 화면에 고정되면서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살인의 추억 범인 해석

 

결말에서 송강호가 화면을 쳐다보며 영화가 끝난다. 이 영화가 만들어질 때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므로 그의 응시는 영화관 어딘가에 앉아있을 범인을 바라본다는 해석이 있었다. 그렇다면 영화 상에서의 범인은 어떻게 마무리 잡아야 할까? 송강호 자신이 범인이었을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진범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박해일이 모방범죄를 벌여서 더 미궁에 빠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감독은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이 영화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위의 줄거리를 읽어보면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과 정체가 뒷부분에서 다 바뀌어버린다. 하지만 미궁에 빠진 사건을 변하지 않는다. 즉 마지막에 송강호가 화면을 응시한 것은 인간에게는 바뀔 수 없는 본능, 그러니까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시선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다만 계속 쳐다볼 뿐이다. 따로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저 미력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 무력감에도 불구하고 변화시킬 수 없는 세계를 마주할 수 밖에 없다는 해석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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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관객 평가

 

 zpzg : 기생충보다 이게 더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 같음. 

 조광래 : 영화에선 동내 바보를 나중에 풀어줬지만 실제로는 범인으로 몰아 20년동안 교도소에 가두어 두었다고 요새 뉴스에 나오잖아 


 투더문 : 진범이 밝혀지고나서 보니 더 소름돋네 .범인이 군대 다녀오고 범죄가 시작되었고 고문으로 애꿎은 생사람 잡고 스토리가 맞아 떨어짐 

 좋은하루 : 다음 메인에 누적관객 8천여명으로 되어있어 깜짝 놀랐는데 570만명이래요 제작비33억 당시로는 적은 예산으로 좋은성적 낸 웰메이드 영화로 여겨져서 한국영화 제작 흐름을 바꿨다네요 

 hye : 수십년전에만든영화가어캐이렇게 경찰을블랙코미디로희화하해서 팩트폭격을할수있지 무당아니면천재감독이다. 기생충이대박터지고상받은게우연이아니네. 정말대단한감독이고 그때경찰들은꼭죄값받자! 윤씨생각나서가슴아프다ㅜ 

 정원 : 이 영화 만들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달라져서..(물론 감독이 의도한것은 아닐테지만...) 이 영화가 그당시 무능의 극치를 이루는 경찰들을 대단한 경찰이나 되는것처럼 미화하는듯해서 좀 보기 그렇더라... 

 guardian : 살인의 추억.. 영화와 실제가 일치하는거 소름.. 당시 이춘재 거주지 진안 1리 - 영화 박해일과 일치, 당시 이춘재 근무지 근처 대형 공장 근로자 - 영화 박해일과 일치 

 노들농 : 사건 발생 16년만에 영화화 되고 상영시간 16년만에 영화가 끝남. 

 안전제일 : 말로 표현할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작 아직도 곽노식분의 향숙이 라는 대사는 잊을수 없다 한 100번정도 본듯하다 최고 정말 최고 

 문자향 : 살인의 추억엔 살인의 추억이 없었다. 살인자의 추억이 아니라 살인자를 쫓는 형사의 추억이었으니. 그 연장선상에서 유력 용의자가 잡혔다니 영화가 십수년간 지지부진 상영되다 드디어 엔딩하는 느낌. 이번엔 진짜 살인의 추억이 밝혀지기를. 

 Leoleo : 말이필요없는 영화 몇번을 봤는지... 밥은 먹고다니냐는 대사는 좀 생뚱맞지만 나같으면 기다려 꼭다시잡아줄께라고 했을듯 한국 몇안되는 최고의 영화임 

 부르스 리 : 대한민국 형사나 경찰들을 가방끈 짧고 아주 무식하고 드으응신들로 묘사한 매우 예술성과 현실성이 높은 작품 모든 경찰들이 송광호 같다면 고문과 가압에 의한 무고한 사람들과 관련없는 피해자들이 지금도 엄청 많이 발생할것이 틀림없다 

 유리알유희 : 감독이 녹음 테이프에서 트릭을 쓴 것이 맞다고 .... ^^; 예전에 다시 보면서 녹음 내용이 다른 것을 확인했는데, 의도된 것이었군요. 더불어, 촬영 과정에서 실제로 두둘겨 맞은 김상경씨에게 위로를 표하며.... 

 노슬람박멸 : 탁월한 시대 묘사, 모골 송연한 열린 결말. 한국형 스릴러의 한 이정표. 

 

 

영화 살인의 추억 : 결말 줄거리 범인 해석 / 송강호 김상경 박노식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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